안녕하십니까? 월척회원님 여러분

참고로 저는 장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순수한 의도로 올려본것 뿐이니 재미나게 그냥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조황기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요..(사실 조황기라고 하기 보다는 마실 나가는게 나은 거 같네요)

며칠 째 비가 많이와서 마르다시피한 신천이 모처럼 물로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시원해서

바람 쐬러 나갔다가 용두골 보 아래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올립니다.

조그만 루어(스피너)를 달아서 꺽지를 잡는 모습, 피라미채비(바늘 아래 떡밥 주머니 있는것)로 잡는

모습, 아님 떡밥으로 그냥 붕어낚시 하는 모습 등 각자 다양한 낚시를 하시더군요.

저도 이곳에서 낚시를 해보아서 알지만 주로 꺽지,붕어,피라미가 잡히더군요. 저는 지렁이 달아서 보 위에서

대낚시했습니다.ㅎㅎㅎ 그 때는 밤에 했는데 미끼가 동물성이라서 그런지 꺽지, 붕어, 피라미, 산메기(시꺼멓게
생겼고, 보통 메기보다 작은놈) 등을 잡았습니다.

시내를 벗어난 후진 동네라고 욕하진 않으시겠죠? 물가만 보면 낚시하고픈 꾼들의 모습...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요일에 한 번 나가봤더니 많은 분들이 루어낚시하고 계시더군요. 조과를 보니 꺽지를 10마리 정도

꿰미에 차고 계시더군요. 다른 분들도 피라미나, 갈겨니로 손맛 보고 계시고..

사실 어릴때 털달린 피라미 바늘로 여울에서 피라미 잡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 낚시를 다시보니 예전의

어린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기도 하고.ㅎㅎㅎㅎㅎ

신천좌안도로가 있어서 좀 시끄럽긴 하지만 시간나시면 한 번 재미보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서

올려봅니다. 가까운 곳이라서..

아!! 요즘엔 수영장이 있어서 애들데리고 오셔도 좋을듯합니다. 수영장은 무료이고 수심도 얕아서

놀기도 좋을 것 같네요. 주차장도 있고요.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출,번출,건출 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진은 사실 디카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청도로 나가시는 회원분들이나 낚시하러 가시는 분은

한 번쯤 보신것 같아서(신천 좌안도로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