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경 느닷없는 지인의 권유로 합천 댐으로 낚시를 가게 되었다

평소 낚시연합회 에서 같이 활동하는 반도낚시 함부회장의 전화였다

합천댐에 붕어가 쏟아 진다는데요 아 그럼 가야지 둘이래도 출발 합시다!

오후3시경 포항을 출발하여 대구를 거쳐 88고속 도로를 타고 해인사 톨게이트를 거쳐 묘산면 반포리551-1

네비를 따라 도착한 JLF 낚시마트 약 1시간 30분이 걸린것같다

운명의 중층낚시에 매료되어 빠져 들게된 계기가 되었고

JLF 낚시점 강신학 사장님이 그렇게 중층낚시의 권위자 인지도처음 알았다

우연히 알게된 동와 낚시의 임과장과 3박4일을 함께 낚시를 하면서 텔레비젼에 자주 나오신분인데

몰라요? 하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중층을 하시는 분들에겐 1인자로 꼽히나보다

합천에서 낚시를 하다 만난 대구사장님왈 중층배우고 2년만에 강사장님을 만나 새로배워서

올해처음 합천댐붕어를 잡아 봤다며 저보고는 첫 사부를 잘만났다고 하네요...

그러나 중층 채비 갖추는데 거금이 들어갑니다....마눌몰래 끊은 카드가.. 에이 다음달 결재일 까진 모르지..

봉순이나 열심히 잡아 건강원에 맡겨 달여주면 어떻게든 해결 되겠지...ㅋㅋㅋ

그야말로 첫날은 봉산 다리밑에서 둘다 꽝 중층을 모르니 평소하던 바닥과내림으로 했으니...

다음날 중층으로 잡은 봉순이를 20여마리 얻어들고 의기양양하게 우리가 잡은것 처럼 포항으로 ...공갈 쳤죠

모두들 씨알과 마릿수에 깜짝 놀라더군요 당장에 그곳 좀 가르켜 주라고 가르켜 줬으나 그다음은 저도 몰라요..

그렇게하여 중층대 하나만 달랑준비하여 나홀로 25일경 다시 재도전

이때만해도 저혼자3박4일을 낚시를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죠

강사장님께 채비를 부탁하고 동생분이20여마리 잡은자리에 들어갔으나 역시나 꽝 왜안되?

오기도 생기고 한마리 잡을때 까진 합천댐을 떠나지 않으리라...

다음날 아침 동와낚시 임과장과 대구 사장님을 소개받고 강사장님의 배려로 발판이 편한 맞은편으로 이동

약 한시간에 걸쳐 강사장님이 낚시 실전 하는걸 지켜보며 맨투맨으로 밑밥개는법,입질패턴등 지도를받고서야

그것도 대구리를 두마리나 잡아준후에 드디어 저에게도 첫랜딩의 순간이 찾아 왔읍니다

이건 바다에서 감성돔이나 뱅에돔 잡는것과 같은 파워와 손맛 몸맛 이었읍니다

걸면 모두 월이요 4짜도 간간히 올라오니 ...떡이지만 ...

파워나 손맛모두 바다낚시에 뒤지지 않네요.(3박4일조과는 11마리)

7월31일 재재도전 첫날오후 5마리 그다음날 과음으로 거의포기

8월4일은 F TV에서 촬영이 있어 촬영팀과 같이 낚시를 했읍니다

저도 한컷 나올려나? 마지막날 부산 박 사장님 보트타고 같이 건너가서 하루만 더하고 가시라고 .. 죄송 합니다..

4박5일조과는 22마리 이제 재탕원으로 갑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ㅋㅋㅋ

요 며칠간 강 사장님을 통해 만나 같이 낚시를 즐긴 성함은 일일이 기억 못하지만 죄송!

선뜻 좋은자리를 비켜주신강사장동생분,포항안강이 고향 이시라는고향분,대구사장님,부산사장님,동와임과장님,

4차원 떡밥홍사장님, 모두 하나같이 고맙고 반가웠읍니다 또 한번 뵐께요 건강하세요..

하여간 중층낚시의 파워에 흠뻑 빠져 보고 돌아왔읍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