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번 찾았을땐 조황을 볼수없었던 사암지..

오랜만에 찾아가봤습니다 요즘 낚시티비에도 나오고 모특파원님이 매일

올리기도 해서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

금요일 12시에 도착 용담교 밑을보니 물을 완전히 빼서 둠벙쪽은 물이 아예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습인 상황..어디서 해볼까하고 예전에 했던 가운데 튀어나온 쪽을

가보았으나 수심몇십센티이내로 마찬가지라

반대쪽으로 이동 하루밤묵을 텐트 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늘 하던대로 2.1칸 좁쌀채비 한대로 수초쪽으로 바싹붙이니 넣자마자 들어오는 입질.,블루길이엿습니다

사암지 최대의적 블루길!!ㅎㅎ 이건뭐 넣기가무섭게 나오는상황에서

쪼옥 올리는 입질에 채니 떡붕어 흠..뭔가될거같은 예감 그렇게 오후에

간간히 떡붕어 입질을 받으며 몇수 추가하고 40센티급 왕떡을 걸엇으나 뜰채를준비못해

발밑에서 떨어져버렸네요 ㅜ.ㅜ

저와 같이오신 아버지와 형,삼촌은 입질이 없는상황에서

그렇게 밤이 오고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됐습니다 넣기가 무섭게 쭉쭉 올라오는 찌에 챔질하면

핑~~떡붕어도 힘을 쓰네요 얼마나 재밋던지 고삼지에서 떡붕어떼 잡던그재미가 !!

제가 실력은 없는데 참 운이좋은가봅니다 제대로 떡붕어떼 만나서 한숨도 안자고

새벽6시까지 혼자 70수정도 했습니다 ^^ 가족들은 발갱이 두마리에 붕어 몇수하셨구요.

6시부터 한시간취침하고 아침낚시를했으나 미끼를 내려가지못하게 하는 피래미때문에

낚시불가 비도 엄청 오고 해서 11시쯤에 철수했습니다.

간만에 정말 재밌는 낚시하고왔네요 사암지 가실분들은 제가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일단 마름수초있는곳에 무조건 낚시대를 펴셔야하구요 긴대보다 짧은대가 낫습니다

미끼는 딸기글루텐을 잘물고 찌는 조금 예민하게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제가 운이좋아서 많이 잡았으나 거의99프로 분들이 몰황입니다 물도 엄청나게 빠졋을뿐더러

블루길성화도 심하고 고기도안나오고 그런지 몇시간만에 철수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런상황을 견딜수있는분들이 오시면 재밋게즐길수있을것같네요.^^ 제가 저수지 다 파악하고 말씀드리는거니

잘판단하셔서 출조하는데 도움이되시면 좋겠네요^^

참,낚시대 방울 꼭 해놓으세요 새벽에 두칸대 끌고가버려서 아침에 릴던져서 겨우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