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잘쉬셨는지요...
10월 234 짧은 3일동안의 추석연휴라 이번에 그다지 고속도로도 붐비지 않았다고들합니다 물론 귀성못한 사람과 회원님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10월5일 월요일 추석연휴가 끝난지라 텅빈 저수지일거라 생각하며 영천 굴견지에 들러 폰카로 몇장 찍어봅니다
오늘의 전투장소




이어진 월요일 오후3시에 일행의 급작스런 연락으로 3년만의 귀한손님과의 출조로 반가움에 가히 거절할수없기에 와촌IC 낚시방에서 4시에 만나기로하고 출발해봅니다






낚시방에서 인사나누고 귀한사장님과 황급히 영천굴견지에 도착하니 아... 감탄사 벌써 산밑과 도로옆 상류포인터가 만원입니다 연휴동안 몸이 근질근질한 조사님들이 많이들 출조하셨더라구요......
그럼어쩐다...
시간은 오후4시30분.... 사장님과 긴급협의를 거쳤으나 6시면 넘어가는해....어두워진다....
그러면 어쩔수없다 굴견지 상류 소축사들어가는 입구로해서 축사마당앞 산밑포인트에 시작되는 곳부리 우측 좌측으로 위사진의 나무잘라진 포인터에 내가앉고 우측은 사장님이 앉으셨다....


본격적인 가을이라 해떨어지고 무척이나 추웠다 장비의 탓이랄까 앞으로 11월까지도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를 감행할것이다......
대물월척의 확률은 그만큼 많이 떨어질것이다
올봄부터 참으로 많은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출조를 가져본 결과 여차없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대물낚시 15년여동안 투박한 장비와 채비에 많은 고뇌와 갈등을 껵었지만......

여느소류지를 가더라도 포인터만 볼수있었지 바닥을 읽어낼려고 애써지 않았다
대물낚시 하는동안 굴견지에서 비로서 포인터와 수초군락을 보는것보다 해떨어진 초저녁과 물안개피는 새벽녘 미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텅빈 수초없이 맹탕에 앉더라도 사금석같은 모래바닥인곳에 깨끗한 바닥을 읽어라...
비로서 오늘에서야 터득하였다

3년만의 월척이지만 참으로 고마운 월척이다
대형시마노 보조가방위에 올려진 32.5cm 월척이다 6일 아침 6시30분에 새우에 올라온 붕어
사장님과 계측하는동안 환상적인 찌오름으로 아침입질을 놓쳐버린것이 초대형대물월척이 아닐까 생각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