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황
· 회원이면 누구나 게재할 수 있으나 최소한 일시, 장소, 조과 정도의 기본적 사항은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오.
· 가급적 소문이 아닌 직접 확인한 정확한 정보를 게재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위 기준에 미달되거나, 1주일 이상 경과된 지난 조황은 자유게시판 또는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 특별한조황(대어, 대량 등)과 더불어 긴급을 요하는 속보성 게시물은 글머리에 [속보]라고 기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가급적 소문이 아닌 직접 확인한 정확한 정보를 게재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위 기준에 미달되거나, 1주일 이상 경과된 지난 조황은 자유게시판 또는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 특별한조황(대어, 대량 등)과 더불어 긴급을 요하는 속보성 게시물은 글머리에 [속보]라고 기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맨날 꽝치고 이번에는 기필코 한수하자는 맘으로 출조 했습니다.10월23일 (금요일)
매번 가던데로 저희 고향인 산정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다짐했는데 늦잠자는 바람에 10시쯤 산정지에 도착하였습니다..
가는길에 "이거 너무늦어서 자리가 있을런지"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텅 하니비어있는 저수지, ,제방에 나이많은 서울에서 오신 어르신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가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르신 혼자 밤낚시 하셨습니까? 그러니 혼자하셨다고 하십니다.
이거 오늘 기대해 볼만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포인트를 볼려고 저수지 한바퀴 구경하러다녔습니다.
매번그랬듯이 자리가 너무많아서..어디에서 하루를 보낼지 생각하였습니다..
자리가 많으면 많아서 생각하고, 자리가 없으면 없어서 또 생각하고,,,ㅋㅋ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또,,,추석날 입질을 본 그자리 에 자리를 잡았습니다.초교선배님께서도 다시 산정지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구미에 계신 조사님연락이 와서 같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간단하게 닭불고기에 소주한잔하고,,간단한 저녁을 먹고 자리에 않았습니다.
오늘도 생각하고 또생각 했습니다..고기는 못잡아도..찌올려주는것 "딱 한번만이라도라고",,,,,,
저녁 6시가되니 조사님들이 한분, 두분, 세분들어오시니더니..산정지에 포인트가 다 차버렸습니다.
한번해보자는 생각으로 저도 자리에 않았습니다..
계
속
찌를 살짝..올렸다 내렸다,,여러 반복이 되었습니다..그리고는 한마디 이상을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9시가 다되어갈 무렵,,,,찌를 깜빡하고 내려가더니 한마디 올려주고 또다시 내려갑니다.
그리고는 입질이"쭉~~~하고 올라옵니다.."계속계속 쪼금만더 쪼금만,,하고 됐다는생각에 챔질하는순간
아,,,,,없구나,,허탈한마음 ,,머리속이 텅비는순간이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자,왜 후킹이 안되었는지....타이밍도 맞았고,,평소보다 더 기다렸는데....
할수없이,,그 기대감을 뒤로하고 다시 낚시대를 던졌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입질인줄은 알았지만,,,,,정말로 마지막 입질이였습니다..
그리고 하루..아니 새벽이오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수지 한바퀴를 돌아보면서 다른조사님들에게"입질보셨는지하고 물어보니"한분 께서 한번
입질봤는데,,,옆조사님하고 이야기 하고있어서 챔질을 못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커피한잔에 담배 한모금씩 하고,밤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마무리했습니다.
" 산정지 " 그 대물(덩치)많고 손맛좋은 "산정지" 해가지나면 지날수록,,터가 쌘지역 "산정지"
그래도 전 산정지 매력에 푹 빠진 아직 젊고.행복한 나홀로 낚시꾼이란걸 생각하면서
길고도 먼,,,아니 힘들고도 행복했던 조행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올해가 가기전에 또한번 도전해서 좋은 모습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의성김조사"의 조행기였습니다.
|
|
|
|
|
|
|
|
|
|
|
|
|
|
|
|
그런데 산정지가 어디쯤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