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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북삼읍 소재 달제지 조황(10월 23일)
낚시하기 좋은 계절, 가을 모두들 손맛은 보고 계신지요...^^
이번에도 옥내림을 하고 왔습니다.
저번주에 출조를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 이제야 조황을 올리네요.
장소는 칠곡군 북삼읍에 위치한 달재지입니다.
볼일이 있어 북삼에 갔더랬는데 친구놈이 밤낚시를 잠깐 하자고 해서 급히 북삼낚시 사장님께 물어 이렇게 출조를 하게 되었네요.
이 달재지는 북삼읍 안에 위치한 곳으로 동네낚시터 분위기입니다.
읍내에서 가깝기 때문에 너도나도 손맛을 보고 싶을땐 떡밥으로 붕애들 손맛을 보는 곳이지요.
예전에 두번 밤낚시를 했었는데...모두 황!!...ㅜㅜ
그때도 밤에 도착해서 전을 폈었는데 멋진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곳이 아침에 보니 모두 청태밭...ㅠㅠ
그땐 옥수수, 새우, 콩 모두 써보았지만 입질한번 보질 못했습니다.
잠시 짬낚시 겸, 친구놈이랑 맥주나 한잔 할까 싶어 찾은 달재지....
이날은 예전과 달리 신무기 옥내림도 있겠다 싶어 왠지 기대되는 짬낚시였습니다.
친구놈보다 먼저 도착해서 전을 펴니 어느덧 9시....
2.9~3.6칸 총 6대를 펴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포인트는 제방 한가운데...
제가 가진 옥내림찌가 찌의 자중이 봉돌과 비슷하여 앞치기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괜찮은데 말이죠...^^;
그래서 3칸대까지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돌려 치기를 해야 하기땜시....
혹시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옥내림 채비 투척시 앞치기 잘 되시는지요?
암튼 밤 11시...약 2시간 남짓 낚시를 해보았지만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이윽고 친구놈 맥주사들고 도착...ㅋㅋ
친구 전펴고 저는 라면 끓이고....
늦가을 밤저수지에서 먹는 라면맛은 먹어본 사람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친구놈은 총 7대, 전통적인 바닥대물채비....
갈대밭 바로 앞에 캐미를 멋지게 띄워 놓았더군요....^^
솔찍히 조황 차이만 아니면 그 모습은 바닥이 더 멋지다고 생각은 듭니다. 눈도 덜 피곤하고....^^;
친구놈이랑 라면과 김밥을 먹고 반주삼아 맥주를 한캔 마시면서 회사일이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친구 왈 "어여! 니 찌하나 안보인다. 어! 어! 입질한다."
'안보인다'라는 말과 함께 바로 뛰어갔습니다.
수면을 들락날락 하면서 옆으로 가고 있더군요.
챔질!
힘을 쓰며 옆으로 째는 놈....^^
뜰채에 담고 보니 턱걸이급....ㅋㅋ
역시 옥내림이여...ㅎㅎ
시간을 보니 자정이 넘었더군요.
지금부터 입질이 붙는가라는 생각에 내일 출근한다는 생각은 잊었습니다.
바로 방한모드....난로에 담요 덮어 쓰고 계속 낚시를 했더랬습니다.
연이어 오는 입질....
하지만 씨알은 6~7치급....^^;
그렇게 7수정도 하고 도저히 눈이 피로해 취침을 했습니다.
내일도 출근을 해야 했기에....ㅠㅠ
깨어보니 새벽 5시30분...
요즘 낮과 밤의 기온차가 장난이 아닌지라 많은 춥더군요.
바텐을 치지 않은것이 한으로 남았습니다...ㅠㅠ
일어나서 찌를 보니 2개가 사라졌더군요...ㅋㅋ
우측 2.9대를 챔질....묵직한 손맛과 함께 9치급 한수....
좌측 3.2대엔 7치급 한수...ㅋㅋ
하~~!!
옥내림은 참~~~! 고기잡기엔 정말 좋은 낚시기법이라고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알아서 물고 있으니까요...ㅋㅋ
예전에 옥내림 공부할때 훅킹이 입이 아닌 목구멍이라고 하더군요.
이물감이 덜하고 바늘이 작으니 상대적으로 붕어들이 삼킨다고....
제가 잡아본 경험으로도 8할 이상은 모두 목구멍....
그래서 바늘빼기도 사고...ㅋㅋ
암튼 짬낚시를 계획하고 한것이 하루밤낚시가 되었네요...ㅋㅋ
하지만 심심치 않은 손맛과 좋은벗....후회는 남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그날 직장에서 졸음을 쫓느라 식겁했다능....ㅋㅋ
우리 월님들은 저처럼 무리하지 마세요....
직장생활 힘듭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담에도 좋은 조황 있음 올릴께요.
P.S : 밤에 잡은 놈은 월이 아니라 9치급이더군요....^^;;....친구놈은 황~~!
하지만 달재지, 어자원은 많은것 같았습니다. 손맛보실분 출조한번 해보시고 월척손맛 보십시오...오실땐 쓰레기 꼭 가져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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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빵이 장난이 아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