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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용호좌대에서 첫눈을 맞이하고 왔습니다.
셔니아빠 IP : b052c20297801b8 날짜 : 2009-11-04 17:19 조회 : 4736 본문+댓글추천 : 0
모처럼 월요일에 휴가를 내서 11월 1일 일요일에 용호좌대 8번인가에 친구 두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서글서글하신 사장님의 포인트 설명을 듣고..
밤에 수달이 좌대밑으로 나타나 고기있는 살림망을 뜯어서 먹기에ㅡ.ㅡ...직접 제작하셨다는 '수달침입방지철망'을 좌대에 달아놓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전날 내린비로 날은 흐리고 수온이 떨어져서인지 입질은 매우 미약...찌두마디 정도 올리고 마네요..
미끼는 지렁이 짝밥과 글루텐 짝밥을 병행..심심챦게 올라오는 붕어덕분에 재밌게 있다 왔습니다.
붕애, 잉애, 동자개도 한수..
아침에 입질시간을 놓치지 말라는 사장님의 말에 6시에 일어나 나왔더니...
눈인지 비인지 한두방울씩 내리고...가까이서 들리는 군인들의 점호소리..참오랫만에 들었네요..
날이 밝으면서 지렁이 미끼에 입질을 시작하더라구요...제일큰넘 7치...그래도 찌는 중후하게..^^
그때부터 눈이 펑펑내리는데...첫눈이 이렇다니...역시 강원도구나! 친구들과 감동의 경치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낮이되면서 기온은 오히려 새벽보다 떨어지고..입질도 끊기고 해서 12시쯤에 철수했습니다.
배후령 넘어와서도 눈이 내렸는디...고속도로 올라 서울오니 햇볕이 쨍쨍..ㅋ
암튼 추억에 남을 만한 낚시였습니다.
출조하시는 분들 방한준비 튼튼히 하셔서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