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올해 마지막 출조 납회를 다녀 왔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오후 6시경에 선산 도개면 도송지에 도착하니 배수관계로 저수지의 4분의1정도만 물이 있는데
뚝방과 좌측 산밑은 수심이 2 -3m정도 나오는 곳에 32대부터 40대까지 대편성을 하고 옥내림 채비를 하였습니다.
조용한 저수지에 침묵만 흐르고 있는데 옆에 있던 회원이 7치 정도의 붕어 한마리 낚아내고 있는데 내찌가 살짝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시하는데 갑자기 쭉 빨려 들어가는것을 챔질, 묵직한 손맛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조심스레 끌어 내니 9치정도의 붕어였다.
그이후 밤새 조용하기만 한데 옆 조사가 새벽 4시경에 한수 했다고 하여 가보니 월척에 조금 못 미치는 붕어였다.
나머지 회원들은 무수와 잔챙이였지만 옥내림채비의 회원들은 7 - 9치정도의 붕어를 4 - 5마라리씩 낚고 올해의 출조를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 올해도 월척 한 수 못하고 넘기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월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