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이곳은 오목천 지류중에 하나로서 커다란 시멘트 보밑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100평 정도되는 웅덩이로 불러도 괜찮을 정도로 자그마한 곳입니다.

어종은 붕어와 피라미 메기 가물치이고 큰놈은 없는 대신에 고기숫자는 많습니다.다만 월척은 없습니다.

최고치가 9치..주종은 5치 전후..피래미는 제법 큽니다.

3명정도 앉으면 꼭차고 밤낚시가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차량은 다리위에 주차)

낮에는4~ 6치미만으로 올라오지만 밤에는 6~9치 정도가 올라오더군요.메기도 간혹 잡히고

누가 가든 피래미든 붕어 세끼이든 꽝이 없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 저수지가 얼적에 이곳은 일년에 일주일도 얼지 않는곳이고 웬만한 추위에도 얼지가 않터군요.그이유는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데다가 옴폭 파인 햇빛이 강력하게 들어오는 양지바른곳이기에 다른곳에 비하여 따뜻하여 그런것 같습니다.

동네분들이 워낙에 초망을 던지고 고기를 잡아대니 어자원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고기가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기 움직이는 것이 보이니까요.참고로 저는 고기 잡으면 풀어줍니다.

가는 길 : 경산 자인면에서 용성쪽으로 가다보면 용성을 나타내는 표지판과 장승이 나옵니다.장승이 여러개 나오는 바로 옆 다리가 미산교입니다.오목천 표지판도 보이고요..알고 계신분 의외로 적을겁니다.지나치기 쉬운곳이니까요

물낚시 하고 싶은 분이나 입질없어서 꽝치신분 밤낚시 하실분 추천해 드립니다.집에 있는데 몸은 쑤시고 물가에 앉아만 있고 싶은분에게는 아주 좋은 장소일겁니다.물론 입질 너무 자주옵니다.ㅎㅎㅎ



오늘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5마리 포획..즉시 방생..미끼는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떡밥)

고기 너무 많이 잡아가지 마세요...잡아가면 다리위에서 돌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