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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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내린 비로 이미 4-5미터 오름이 있었고, 오늘도 많은 강우가 예보된 터라 상당히 기대가 된다.
상류에는 이미 제초 작업으로 대물을 맞을 준비를 해 놓았고, 물골을 따라 서서히 물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좌대는 깨끗하게 정돈이 잘 되있고, 이불도 충분하다.
상류 물골에 좌대를 옮기고, 모기를 피하기 위해 선풍기부터 설치했다. 카메라 삼각다리를 받침으로 사용하니 안정감이 훨씬 개선됐다.
조우가 준 가방속에 자동차 밧데리가 딱 맞게 들어가서 비록 무겁지만 가지고 다니기가 한결 나아졌다.
짐을 정리한 후 육초대를 넘겨치는 전빵을 차렸다. 수상 육초 너머로 약 1미터 정도의 대머리 지역이 있고 다시 수중 육초로 이어진다.
이 대머리 지역에 떨어져야 열 안받고 투척할 수 있고, 기다리는 님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선발 타자 좌로부터 27,25,25,21,21 총 5대. 수심은 짧은대가 60센치, 긴대가 70센치, 약간 낮은 감은 있지만 붕어의 본능을 믿었다.
어둠이 내리기 전 사모님께서 챙겨주신 멋진 밥상으로 시장기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전투 모두에 들어간다.
어둠은 내리고, 깔마춤을 위해 우측 21대를 29로 긴급 선수 교체. 사실 붕어를 너무 무시한 거 같아서... 쪼매 긴대로 전환.
몇번의 헛챔질 후 찾아 온 기다리던 밤 손님.
최우측 27칸대의 한지찌 케미 불빛이 예신과 함께 멋지게 20여 센치 올라오고
동시에 이어진 전광석화 같은 나의 강한 챔질에
우당탕~
한바탕 물소리를 가르며 수초를 뒤집어 쓴채로 허연 덩어리가 딸려나온다.
정확하게 10시 30분. 뭔가 될려나 보다.
계측해보니 어둠속에 어렴푻이 32센치쯤 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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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고대하던 더 이상은 없었고, 새벽 두시에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잠에 떨어졌다.
한시간만 잔다는 것이
일방 통행으로 날이 새고 말았다. 간밤에 수위는 약 30센치가 상승하여 수심은 1미터 내외.
물속이 훤히 보인다. 에궁.
이렇게 첫날이 가고, 하루 더...
다음 이야기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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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그림과 깔좋은 충주호 붕어
오름 수위의 찬스 톡톡히 보시길 바라오며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