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과 조황이 아니라 쓰레기 조황이라 양해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수지가 인간쓰레기 각축장인지, 쓰레기 버리기 대회장인지....

영천의 청통소류지라고 알려진곳이고 가끔 낚시방에서 조황도 올라오는 곳입니다.
저는 어제 처음 가본곳인데 못둑 올라서는 순간 너무 충격을 받아서...

손바닥만한 그림좋은 못에 쓰레기 천지더군요.
10년 동안 낚시다니면서 수백군데 저수지가봤지만 이곳처럼 더러운곳은 처음입니다.

사진은 빙산의 일각이고 못 상류 코너부분에 있는 쓰레기만 찍은겁니다.

개념없이 버리는 인간이 제일 문제지만,
월척사이트에서도 좀 공론화 되어서 좀 개선될 부분이 있다면 좋겠네요.
그리고 낚시방에서도 사람만 자꾸 보내지말고 쓰레기 투기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가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려운 일이겠지요.

비인간적이지만 서로가 감시자가 되어 쓰레기 버리고가면 차번호나 얼굴이라도 찍어 월척에 고발하면 조금 나아질까요?

낚시할 맛 안나 바로 복귀했습니다.

낚시한다고 돌아다니는것 자체가 큰회의가 드는 하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