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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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지는 처음 가보는 상주 지평지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먼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멋진 풍경으로 먼길에 대한 보답을 해줍니다.
붕어만 만날 수 있다면 좋을텐데...ㅋ
도착하자마자 쉼터부터 준비합니다...
저번 영월에서 한번의 입질 채비가 터지는 불상사를 겪은 탓에 오랜만에 원줄과 목줄을 바꾸면서 대편성 해봅니다.
대편성 중에 아내가 한컷 담아줍니다...
의기양양^^
대편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초저녁 입질을 바라며 화이팅 해봅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물도 잔잔해지며
텐트에서 들려오는 클래식과 함께 밤을 맞이합니다.
11개의 찌불 중 3번 38대의 찌가 우물쭈물 하더니 살짜기 잠깁니다.
기대감으로 챔질에 성공^^
옥수수를 물고 나오는 녀석이 거세게 손맞을 안겨주는가 싶더니...ㅠ
바늘털이를 하느라 옆 낚시대를 허들삼아 뛰어 넘기를 반복합니다.
다행히 4번대만 살짝 엉켜 나온 녀석입니다...ㅋ
새벽 2시...
찌불도 미동이 없고
먼길을 달려온 탓에 졸음이 밀려옵니다.
취침전 알람을 4시에 맞추고 따뜻한 온수장판에 허리를 펴고 zzz...
알람이 울리자 아내가 먼저 깨웁니다...
어서 낚시하라고...ㅠ
더 자고 싶었는데...
아내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자주 못하니 출조때만이라도 집중하라고 합니다...ㅎ
붕어간식도 주면서 집중해보지만
찌불은 약해지며
오늘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이럴땐 찌불보다 경의로운 장관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됩니다...
조용히 일어난 아내는 따뜻한 차 한잔을 건냅니다.
난로 하나로 버티던 시간은 지나고
뜨거운 태양과 따뜻한 사랑차로 몸을 녹입니다.
이제 철수준비를 해야할 시간...
낚시대와 텐트 건조될 시간에 아내와 함께
물한통 얻으로 갈겸 저수지 둘러보며 걸어봅니다.
새벽부터 보트를 띄운 배스 낚시인과
아침 물안개 풍경 한컷 담아봅니다.
어느 조행기에서 사진으로 봤던 동굴 포인트...
직접보니 분위기 좋습니다...
짧았던 하룻밤을 정리하고
아쉬운 철수를 합니다...
물론 쓰레기는 치우고 가야죠!
내 쓰레기 + 주변 쓰레기 = 깨끗한 낚시터^^
참. 저수지 초입 첫째집 노부부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처럼 반갑게 맞아주며 물을 얼마든지 쓰라고... 또 아무때나 오라고...
아주 멋진 분들이었습니다...
또 뵐때까지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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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서 참 좋아보이네요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