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날씨는 왜이러는지? 올해는 매번 출조때 마다 비가 오는게 이게 뭔일인지...?
몇일전 장맛비로 가는 저수지 마다 만수에 뻘물에 자리도 안나오고....
이곳 저곳을 헤메고 이리저리 왔다갔다를 반복
그래!! 그곳으로 가자.... 거기도 뻘 물이겠지만 그래도 도전하자!!
차를 돌려 40분을 더 달려 저 높은 산 아래로....
도착하니 역시 뻘물에 유입되는 물양은 상당하고 무너미에 물은 콸콸 넘고...
마름도 좀 올라왔고....
상류에 지인이 앉고 저는 못뚝으로....
미친듯이 장비를 셋팅하는데 좌측으로 2대 펴는순간 비가 쏟아지는데...이건 바람에 비에
앞도 안보이게 쏟아 붓는데
와~~~~~ 어마어마 하다...
한 40분을 파라솔 붙잡고 벌서고 있으려니 언제 비 왔었냐며 먹구름이 지나가고..
비가 그치자 마자 상류 지인은 옥수수에 입질이 미친듯이 들어온다...
20~23 사이즈로... 뻘물에 옥수수를...?
햐~~~참...붕어란 모르겠다...상식으론 뻘물에 옥수수는 어렵다 했는데...
어쨌건 모든 세팅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찌불을 밝히고 신무기 새우를 투척하자 이건 뭐 기다렸다는듯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
12대 세팅하면서 잡은 붕어가 25까지 12수!!
진짜 이러다 새우 모자라지 않을까하는 염려아닌 염려가 밀려온다.
그염려는 현실이 되었고 가져간 새우 다 쓰고 던져 놓은 통발에 튼실한 현지 자생 특공대 새우를 열댓마리 포획.
그것도 새벽 4시반되니 다 사용하고...
인자 그만 잡자...팔도 아프고 손바닥도 아프다...
하루밤 손맛과 마릿수를 안겨운 내 좋은 벗...8년동안 다니면서 월척을 안```보여 주더니 이번엔 모든걸 다 보여준 나의 벗...
34를 비롯 월척 5수...그외 셀수없이 나와분 준척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모든걸 언제 왔었냐는듯 정리하고 또 다시 비를 맞으며 철수를 했답니다~~
전 턱걸이 한수외 9치 이상과 20 사이즈들...
지인은 34~31까지 4수외 저보다 마릿수는 적지만 어마어마 하게 잡으셨답니다. ^^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