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개봉기를 올렸는데 뎃글 주신분들 내용을 보니 제품설명에 모자람이 있어 사용기를 올립니다.
기왕에 올린거 마무릴 하는 생각으로 부족한 글, 사진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들은 11월 10일 홍성에 한 저수지 입니다.
비바람이 거의 태풍수준으로 쳤는데 낮에는 바람만 불로 비는 안왔었는데 저녁부터 비바람이 쳐서
행사용 캐노피가 날아갈정도의 바람수준이였습니다.
악조건 테스트에는 그만인 날이죠 ;;; 붕어를 ㅠㅠ;;
일부로 석축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받침틀 테스트 삼아 최대한 악조건을 만들려고 자리도 석축에...
앞다리 발을 잘 보시면 옆으로 꺽어져 있지요? 발의 각도가 잘 움직이고 크고 뽀족이도 달려있어서
바닥 지형이 울퉁불퉁해도 견고하게 잘 버팁니다.
측면에서 본 보습입니다. 받침틀 놓기에는 그다지 좋은 지형이 아니지요??
하지만 안정감있게 잘 안착됩니다.
뒷발 부분인데 이부분은 제가 미리 숙지하지 못한 부분인데 바람이 안불때는 이렇게 놔도 되는데
옆바람이 강하게 부니깐 섶xx처럼 바람에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이것도 가벼운 제품이라 어쩔수 없나보다 했는데
사장님과 통화해 본 결과 제가 설치를 잘 못 했더군요
발을 레일과 같이 평행하게 놓고 비스듬하게 각을 주어 설치해야 하면 절대 안들린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정말 안들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옆으로 놓고 관절각은 더 옆으로도 꺽을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움직이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뒷발이 360도 돌고 각을 줄 수가 있어서 뒷발을 바닥지형과 상관없이 놓을 수 있어 장점인듯 합니다.
월척에 개봉기 올릴때 누군가 받침대가 고정이라 안좋을 것 같다고 하신분있던데..이렇게 들립니다.
각조절하면 48대도 초릿대가 물에 안들어갈 수 있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사진에 낚시대는 독야2 48대입니다. 그 이상은 제가 없어서..근데 그 이상도 전혀 문제 없을 듯 합니다)
한쪽으로 44 40 36 34 거치 했습니다. 전혀 들리거나 쏠리지 않습니다.
앞발이 하나라 저도 처음에 구매할때 고민 많이 했는데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떡밥그릇 아주 편리합니다. 세세한 신경에 좋은 점수 팍팍드리고 싶네요...
첫 사용날 비바람에 젖은 받침틀...하지만 잘 버텨 주었네요...너무 강한 바람에 돌맹이로 뒷다리 한족을 잡아놨는데
이제 설치법을 알았으니 저럴 필요도 없을 듯...
앞다리부분이 빗물과 잘 어울리죠?? 근데 햇빛이 강할때는 눈이 부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받침대처럼 블랙펄이 좋을 것 같은데..
비싼가요??
1차 사용에서
장점은
1) 가볍다 - 12단인데요 받침대까지 다 조립하고도 한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없네요...
(10단이 받침대까지 6kg라는데 전 12단이니깐 한 7kg 나가겠네요)
2) 설치가 빠르다 - 받침대까지 설치시간이 타 받침틀 받침틀 조립시간정도뿐이 안들어감
3) 모양이 심플하다 - 개인적인가요??
4) 낚시대 색상과 잘 맞는다 - 대부분 흑색 계열의 낚시대가 많지요?
5) 지형지물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6) 무게에 비해서 바람에 엄청 강하다.
8) 받침대가 48대도 휨없이 잘 거치한다.
9) 한쪽으로 쏠려서 장대위주로 거치해도 들림이 없다.
10) 뭉치고정이 튼튼해서 바람에 받침대가 돌아가지 않는다.
11) 앞다리가 하나이지만 아주 안정적으로 지지를 하고 앞다리가 하나라서 가벼워지면서 줄걸림등이 없다.
12) 받침대까지 생각했을때 가격이 비싼편은 아닌것 같다.(개인차 있겠죠 ;;)
(요즘 우, 대, 12단이 받침틀만 30만 중반대던데...거기에 받침대 4만원만 잡아도 12개면......;;;;;;)
13) 총알걸이성능이 아주 좋다. (저는 베스터에서 3~40넘는 베스가 총알차는것 4~5회 되는데 다 정확히 걸렸습니다.)
불편한점은
1) 옆바람에 섶xx 보다는 강하지만 살짝살짝 들리기도 했다 -> 설치법 미숙 ^^; 해결.
2) 뒷꽂이가 원터치라 편하긴 한데 레바등 줄이 걸릴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최대한 심플해지면 더 좋겠습니다.
-> 돌려서 고정하는 것도 있긴하던데 특허에 걸려 있나요?
3) 관절 플라스틱이 너무 무른 것 같습니다. 대륙것 처럼 딱딱하던지 쇠로 되어 있던지 하면 좋은데...
4) 뒷다리 조립시 사용되는 와샤가 없어도 되는 거지만 저런 지형에서 빼다가 놓치면 끝..ㅠㅠ;;
-> 잊어 먹어도 사용에 지장은 없지만;;;;
5) 앞다리가 좀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 - 아니면 옵션판매?
6) 다리를 빼고 넣고 할대 구멍찾기 힘드네요.. 피쉬파x 것 처럼 다리 줌에 가이드가 있다면 옆으로 돌지 않고 좋을 듯 싶네요
모든 물건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단점에 비하면 장점이 너무 훌륭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아직 2회사용이라 더 많은 단점, 장점이 나오겠지만.. 이제 시즌이 끝이네요 ㅠㅠ;;
다들 추위에 건강 조심하지고 얼마 안남은 물낚에 대구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