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산란기특수기간이 되어갑니다.
생업때문에 자주 출조하진 못하기에, 어쩌다 좀 나온다는 낚시터에가면
영락없이 자리가 없거나, 좌대없이는 대를 펴기 어려운곳만 남아서
자리찾아 돌아댕기다 피크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 였습니다.
그래서 남들 다쓰는 좌대하나 있으면 그런 낭패를 줄일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하여, 민물좌대를 알아보던중 괜찮은 좌대는 너무 비싸서 낚시 횟수가 적은
저로써는 가성비가 나오지 않더군요..
그러던 차에 새론불에서 새로나온 그레잇좌대(1000×1200)가 가격도 착하고
제 낚시 스타일과 맞을거 같아 이러저리 사용기를 찾아보다 이곳 월척에서
튜닝보강작업을 하신 사용기를 보게 됩니다.
[ 김포악동님 ]의 튜닝작업을 참고하여 저도 도전해 봤습니다.
새제품을 받은 사진입니다.
좌대가 슬림하다보니 약간 꿀렁입니다
발판이 겹판으로 되어 있는데 하부쪽에 알미늄앵글(10×20×t=2.0)로
리벳으로 고정하여 보강을 해줬습니다.
접히는 부분의 경첩은 원래 4개인데 3개를 더 설치했습니다.
받침틀을 고정하는 인서트는 8mm로 관통하여 반대편에
와셔와 너트를 고정하여 보강합니다.
눈으로 봐도 훨씬 튼튼해진거 같습니다.
이작업은 갈매기현상을 줄이기 위한 코너보강작업입니다.
발판을 고정해주는 ㄷ고정대에 유격이 조금 있는데, 각철을
보강해주면 갈매기 현상도 줄고 ㄷ고정대 삽입시 타이트하게
잡아주게 되어 훨씬 튼튼해 집니다.
다만, 너무 꽉 껴서 ㄷ고정대의 움직임이 빡빡해서,
접촉되는 부분을 그라인더로 조금 갈아내니 부드럽게 드나들더군요.
확장보강한 인서트볼트와 받침틀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노브볼트(손잡이볼트)는 볼트가게에 가면 살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방거치대 부분입니다.
좌대가 제법 넓긴 하지만 낚시를 하다보면 수납공간이 늘 부족하죠.
그래서, 가방거치대위에 합판을 잘라 얹어 봤는데 나름 괜찮네요.
모처럼만에 낚시를 가려니 설레이는군요..
올해는 어복 좀 있으려나? ㅎㅎ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튜닝의 저작권은 [김포악동]님께 있슴을 밝히며
글을 마칩니다. 모두 안출하여 월척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