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초저녁에 입질 없는곳인데 초저녁부터 잔챙이가 계속 올라와서..
텐트도 안갖고 가고 맞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라솔도 못치고 모포하나로 밤샜습니다.
두시쯤에 40대에서 지긋이 끌고가는 입질에 챔질..랜딩도중떨궜고 미끼달아 던진 그 대에 찌가 서자마자
다시 슬며시 올리더니 끌고가는입질에 챔질..똑같은 손맛에 또 떨구고 그놈잡으려고 밤새기다렸지만
그뒤로는 잔챙이 입질마저 없을정도로 고요하더니
아침 일곱시가 넘어 똑같은 대에 아주천천히 그러나 확연히 입질이라 느낄만큼 찌를 가지고 가는 입질
또 떨굴까 싶어 한참을 기다리다 이때다 싶어 챈놈이 이놈입니다.
뜰채 펴놓고 이슬만 맞춰서 뜰채한데 미안했는데..체면치레했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