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다시 읽어보니 정말 이상하네요
그냥 고분들중에 도굴꾼 손이 타지 않은 무덤을 처녀분이라고 하는게 생각나서요
원래 처녀지란 말을 사용하기도 하나요?
이틀전에 소류지 하나를 발견했는데 갈대가 어른키보다 큰 처녀지 였습니다.
아주 아담한 소류지인데, 큰 길에서 가까운 곳인데도 안쪽으로 박혀있어서 그런지
적어도 최근에 낚시한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낮에 갔는데도 굉장히 음산했다는 겁니다.
제가 요즘 가는 소류지 마다 독조에 독탕이어서 나름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만만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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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음산한 분위기 이면 가지 마십시요
젊을적 그런것 따지 않았지만 이제는 절대로 따집니다
산속 깊숙하게 있어도 온화한 기운이 감도는 소류지가 있는가 하면
바로 큰길 옆에 있어도 음산한 기운이 맴도는 소류지들 있습니다
전 될수 있음 피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남들이 들이대지 않은곳 혹은 낚시 흔적이 없는곳
저도 이번주 처녀지 한곳 봐논곳이 있어서 들이 대 봅니다..
자원은 있을듯 한데 몇번 들이 대봐야 답 나오겠죠..
제가 아는 처녀는주변은 온갖 동물 발자국이 엄첨나게 많습니다.
제발 고라니 였길 바랄뿐이구요.. 처녀지 이니만큼 들이 대실때 여러 미끼를 준비해 보세요..
가끔은 대박이 납니다.. ㅎ
귀신 vs 동물 vs 고기없음 ^^;;
오래전부터 써오던 국어사전에 등재된 정식 단어 입니다
영어로는 virgin lake, 일본말로는 아다라시 아키타,북한에서는 접대부동무지 ㅎㅎ
미천한 경험으로
완전 오리지날 쌩아다지에서는
재미본 기억은 없고, 대부분 잡고기에 시달리거나 5치 이내의 붕어의 존재만
확인 되거나,생명체의 존재가 의심 되는 곳도 있는걸로 기억 됩니다
미끼도 옥수수나 떡밥은 쳐다도 안보고 지렁이에만 반응을 합니다
이와같이 썡아다지 보다는
해안가나 섬의 아다라시 둠벙이나
일부 소수만 파먹는 아무도모르지나,
주민이 보초서거나 방해를 주는 태클지에서는
최고 49가 나오고, 떼월척으로 재미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곳의 공통점은
물이 마르지 않아야 잘서식하는 침수수초류가 잘 번성하고
고기의 라이징이나 실체를 보여주기도 하고
새우나 참붕어가 다량 서식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아묺튼
썡아다지(처녀지)보다는
손안탄 둠벙이나 여건좋은 소류지가 안전빵 이다고 생각 됩니다
꿀꿀한 날씨에 건승 하시길...
독조가 많은 저도 그런 경험을 합니다만,
조황이 좋아도 그런 곳에서 낚시하고 나면 기가 다 빠져서 며칠 지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낚시를 즐기심이 행복입니다.
1 . 사람이 살거나 개간한 일이 없는 땅.
2 . 학문, 과학, 기술 따위에서 연구ㆍ개발되지 않았거나 밝혀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 분야.
네어버와 야후 검색결과 처녀지란 단어가 정말 있네요
'찌날라리'(한영주박사가 조어한 단어인줄 압니다.) 이후로 재미있는 단어를 알았습니다.
제가 말한 처녀지는 池 입니다.
제가 봐둔 처녀지는 낮에 짬낚시부터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인터넷 하시는 분이라면 너무나 쉽게 저수지 정보를 찾는 세상입니다...
네이상 길이 없어도.. 저수지를 축조하라면 차나 장비가 가야하고 그렇기에 길이 한번은 나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안다니면 풀이
자라긴 하겠지만요..
저역시도 위성지도 뽑아서 차로 진입가능할때까지 파악하고 몇키로를 걸어서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윗분들 말슴처럼.. 귀신? 동물? 고기? 없음? 셋중하나지만... 글세요 저는 귀신, 동물 나온다 해도 고기만 잘나온다면 같이 동출해서 갈것 같은데요??ㅎㅎ
물이 마른적이 없다면...
그많은 처녀들 어케 감당할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