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생각하는거지만,
돈 벌생각은 안하고 딴짓하는덴 선수입니다.
누구냐구요?
제 이야기입니다....^^
실실 봄이 찾아오는데
집이 협소하여 공간은 없고,
무언가 사부작 거려 보고 싶긴하고,
산에가서 목부작 재료좀 구해올까도 했지만
더 이상 맹글었다가는
목부작 껴안고 쫒겨날지도 모르겠기에
기존의 목부작을 수선해 보기로 합니다.
일단 가장 저렴한 풍란으로 5마넌어치를 질렀습니다.
소엽풍란 20 포트~~~~~~~ㅋ
그리고 가지고 있는 목부작중 대형인것 2개를 꺼냈습니다.

3년전인가? 하여간 그때 맹글었는데,
어딘가 어설픈 초보티가 팍팍나는 목부작 2개~
시간이 흘러 잘 착생하여
작년부터 꽃을 보여주고 있지만
많이 빈약해 보이기에
풍만(?)
아니~
풍성한 꽃을 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주말부터 사부작 사부작 거리는데~
치매인지?
건망증인지?
돌머리인지?
풍란 소독을 할려고 락스희석액을 준비하면서
20배액을 만들어야 하는데,
왜 20%액이 생각이 났는지?
결국 락스 20%액(5배액)에 10포트를 담그고 말았더랬지요. ㅡ.,ㅡ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것도 아니고,,,,,,,,
암튼 그리 사고를 치고 인식도 못한채
부착을 시작했지요.
나중에야 깨달았지만,
이미 절반도 넘게 부착한 상태....
뭐 할수 없지요.
죽으면 다시 사서 부착하면 되는거고, ㅋ
그나마 절반만 담갔을떄 생각이 나길 망정이지
나머지도 다 담갔으면~~~~~~~ 휴!

일단 붙였으니 맨날 스프레이 들고 어떻게든 살려보려 합니다.
살 확율이 3% 정도 있으니 잘 노력하믄~^^


중간중간 수태(물이끼)를 감싸 착생을 도와준후
올해가 지나면서 충분히 착생을 하면 수태는 제거해줄까 합니다.
수태를 제거하고 뿌리가 나무에 잘 착생하면 좀 더 멋진 작품이 됩니다.
그래서 내년이나 내후년쯤 하얀 풍란꽃이 만개하길 바래봅니다.

그나마 늦게 잘못을 깨닫고 락스물 20배액에 잘 소독하여
하나는 살렸습니다.
목부작 나무에 물을 충분히 뿌려 적신후,
풍란도 물에 씻어 젖은 상태에서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붙여 줍니다.
그래야 뿌리가 화상을 입지 않아 잘 삽니다.
일부는 화상을 입어 뿌리가 죽지만,
이렇게 하여야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 있습니다.
작업중 물이 마르면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주어 가면서 작업합니다.

빠른 착생을 돕기위해 부분부분 수태(물이끼)로 감싸주고,
실로 감싸 줍니다.
이렇게 하여 스프레이로 물을 매일 뿌려주면
3~4월 성장기에 접어들면 뿌리가 나무에 착생을 잘 하게 된답니다.
가을까지 뿌리가 잘 착생하면 멋진 작품이 되겠지요.
잘 관리하면 올 여름부터 꽃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기존 목부작에 소엽풍란 25,000원어치를 추가하니
엄청 풍성해 보입니다.
이번에 추가한 품종이 아마도 설산(무늬종)이라는
보급형 부귀란인것 같은데, 무늬 발현이 일부만 나타나
잘 키우면 좋은 작품이 될것도 같네요.

3일동안 사부작 사부작 거려 완성했습니다.
첫번째 사진과 비교해보면 엄청 풍성해졌지요?
덕지 덕지 붙인건지?
치덕 치덕 붙인건지는 모르지만,
잘 살아서 꽃을 피워주면 멋질것 같습니다.
아직도 초보티가 팍팍 나지만,
언젠가는 초보를 벗어날수도 있겠지요....
암튼 이걸 만지는 3일동안은 참 행복했습니다.^^
부지런과 정성이 대단해유.
붕어한티는 반에 반도 안 써주시는게
너무 표나쥬? ㅎ
천만원짜리 난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열정에 박수을 보넵니다
하나구입하고 싶네요 좋은하루 보네세요
아마존 되는거 아니쥬?
막
타쟌 흉내내고
그라모
쫒겨나니,
주의 하시구여
임상 실험을
너무 독하게 하셨군여
미리 삼가..죄송함돠ㅡ.,ㅡ;;
(담금쥬 적응시키려구 일부러
그런거 다 알아유)
그려도
살애들은 살겠쥬??
전 하라고해도 못합니다.ㅋ
이번 가을쯤이면 란꽃의 향기가 가득하길 바라며~~~
하라구 시키믄 안하쥬....ㅋ
붕어야 내가 아니래두 으헤 아자씨;가 밥 잘 챙겨주니께 걱정 없슈~
개똥이아빠님.
풍란도 손가락 한마디만한게 몇억짜리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들어 배양기술도 발달하고, 재배기술도 발달하여 자꾸만 변이종을 만들어내서
이름짓고 비싸게 거래가 되더군요.
저야 재테크가 아니기에 저렴한걸로 만들고 즐깁니다.
다행히 작은걸들만 취급혀서 아마존은 안되유.
임상실험이 좀 독하긴 했쥬.
그런데 사실 만독불침이 될라믄 독에 빠져 살아나야겄쥬...ㅋ
태빈이아빠님.
쉽지는 않습니다.
작업 끝나고 나면 손가락마다 순접이 덕지덕지 묻어 있습니다.
6~7월쯤 풍성하진 않지만 일부는 꽃을 보여줄겁니다.
그때 다시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진짜 금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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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만 잘하셨다면... ㅡㅡ;; 금상첨화인데...
보이스피싱 당하셨군요.
입금 안되었으니 궁민으넹 말고 두바이 오이루으넹으로 입금해 주세요.^^
제가 뭐라도 도와드려야 하는데...
주소 아시죠? ㅎㅎ
감사 합니다,
그래도 실력은 무지해도
보는눈은 높답니다,
아마도 이미 아마추어 솜씨 지난지는 한참이고
이미 프로에 입문하신 것 같습니다
요번 연봉 협상하실때 잘하시면 서울 빌딩구입가능할듯.
멋스러운 작품 이네요. 참 대단 하십니다.
집에서 쫒겨 나는건 저 하나로 족해야 합니다.
수우우님까지 쫒겨 나는건 안됩니다.^^
실바람님.
좀더 실력을 쌓아서 언젠가는 작품 하나 맹글어 보겠습니다.^^
박씨꽝조사님.
아직은 초보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꼭 멋진 작품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붕춤할배
오랫만입니다.
팔부작 했는데도 맘에 안드네요... ㅡ.,ㅡ
혹 운이좋아 난들이 변이를 일으켜 노랑 황금빛으로 물들면???ㅎ
노지사랑님의 정성이라면...
분명 살아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초보라니요??
찐프로십니다!!
저보고하라면...
이렇게 구경만으로 만족할랍니다
아들집에 갔다 놓을라 하여도 매일 스프레이 할 사람도 없을것 같고 그래서 제주도로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석부작 목부작 모두 주인의 사랑과 관리가 필요하네요..
한번 해봐야지요. 살려서 꽃을 피워야 하는뎅....
대물도사님
사실 만드는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잡하긴 합니다.
그래도 시간은 잘 갑니다.^^
산노을님.
석부작은 종일 스프레이 들고 살아야 하지요.
저는 편하게 할려고 목부작에 수태를 조금씩 감싸 줍니다.
작품으로 만들려면 수태없이 종일 스프레이 들고 살아야 하기에....
들고 가셔야 생존할겁니다. 타인에 맏겨서는 살기 쉽지 않지요.^^
도대체 낚시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ㅡㅡ,;
두바이는 오일때문에 세탁이 안되실텐데 세금폭탄 맞으시면 우짜실라고...스위스로 다시 바꾸셔요^^;
농협으넹은 제 계좌가 없구요...
두바이 오이루으넹은 제가 잘아는 "억수르 뤼"라고 강진사는 사람입니다.^^
체로님.
그걸 보셨군요....ㅎ
이것 저것 해서 한 20여병 있습니다.
오래된건 10여년 되었고, 작년에 담근것도 있구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