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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경험한 , 자녀를 둔 회원님의 조언을......

IP : eb4ec0e3e803276 날짜 : 조회 : 3890 본문+댓글추천 : 0

기온이 며칠전 보다 많이 올라간 일요일 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2010년 수능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여 평소(모의고사 등급이나 비교되는 친구)보다 성적이 좋지 않아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지 못하고 중위권 대학에 합격하였지만 진학을 마다 할 경우 부모님 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 인테넷을 뒤져보니 학원의 광고성 글만 올라와있고 얻은것은 오히려 판단력만 흐리게 합니다. 학생의 이런 저런면. 1. 늦게자고 일찍 기상이 어렵다(시간 개념이 별로). 2. 한번 책상에 앉으면 2-3시간은 움직이지 않는다. 3. 혼자서 공부. 3년동안 외국어 학원 5개월이 전부(결과는 성적이 제자리). 4. 수리. 물리. 화학에 자신이있다.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 실패한 원인. 5. 대구 달서구 중위권 고교 이과에서 내신이 1.6등급 . 예체능에 약하다. 6. 2010년 수능 원점수 약 410점(외국어 3등급. 평소 2등급 상위권). 7. 열심히 재수 할 자신이 있다고한다. 8. TV나 오락은 거의 보거나 하지않는다. 9. 성격은 밝지만 공부 분위기가 별로다고 평소에 학교에 가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만약 위와 같은 자녀를 둔 부모나 본인이라면 어떤 결정을 ....... 또 재수를 한다면 어떤 방법(종합반, 기숙학원, 단과반 , 자기 주도형 공부등)이 좋은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절대 자랑이나 이 보다 못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나 부모의 기분을 건드릴 생각은 없으며, 부모의 애타는 심정으로 글을 올렸으니 너그러이 봐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1등! IP : 315316c9d556d4c
능력이 닿으시면 재수를 시키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공부방법은 품행을 보니 자기주도형도 가능할것 같지만 기숙학원이 좋을것 같습니다.
공부는 주변에서 으쌰하고 북돋아 줄 필요도 있지만 어느정도 자기절제와 통제가 필요합니다.
일단 무너지면 돌이킬수 없습니다.....

자녀분께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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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cd21cbba02c140f
물안개외해장님!
저는 두 아이가 그 과정을 지났습니다만,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제 생각은 본인이 재수하겠다면 시켜주는게 옳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재수에 따른 경비의 지출이나 학생 본인의 힘든 과정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대부분 재수하면 점수는 높아집니다.
특히 시험을 망친(평소 모의고사 평균 보다도30~60점 낮은 수능점수)학생들에겐
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재수 방법은 점차적으로 학생들이 더 잘 알기에 좋은 방법으로 결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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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ca0b2ba1e638b91
참 어렵고 힘든 질문을 올려주신 물안개와해장님요~

작년에 잠못 자면서 아들과에 신경전이 무척 생각이 나는 하루입니다.

서울쪽에 전자공학과를 생각하고 있던 아들은 몇개의 실수로 경대전자도 힘든 상황에 처하고 말았지요.

수능성적이 좋은것을 보니까 공부에는 재질이 있는것 같은데요.

재수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지요.

정말로 자제분이 피나는 노력이 없이는 실페로 끝나는 주위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주친한 후배 작년에 우리 아들과 수능점수가 비슷했지요...후배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니까.

수성구쪽에 유명학원에 등록을 시켜서 재수를 했는데 올해수능 성적이 작년보다 더 못하게 나오게 되더군요.

생각외로 재수학원 괜찮은곳 등록 시키면 1년간 무시못할 금액이 들어 가지요.

중요한것은 아이에 마음에 자세 입니다...지금님에 아이는 엄청남 자신에 실망감과 한번더 찬스를 부모에게 얻을수 없을까.

하는 마음이 가득할것입니다.

지금에 절박한 아이에 심정이 계속 꾸준히 그 마음을 가져 가는냐가 매우 중요 합니다.

주위에 대부분 아이들이 2~3개월 후에는 초심에 마음이 사라지고 공부에 대한 애타는 마음이 줄어들더군요.

아이에 이성적이면 공부를 잘하는 성적입니다...상위권이지요...상위권에 아이들은 1~2점에서 성페가 갈린 다고 본니다.

상위권에 아이들은 비슷합니다 누가 실수를 하는야 안하는냐 입니다...한명 따라 잡는것이 정말로 힘이 들더군요.

정중히 권해봅니다...님이 생각 하시기에 우리 아들은 평소에 공부에 취미가 있었다고 생각 하시면 과감히 재수를 한번 권해

봅니다 재수에 들어가는 돈은 차후에 문제 입니다...부모가 책임저야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저는 아들을 재수를 시켜주지 못한것을 지금에 후회는 아지 않습니다만 하나뿐인 아들을 멀리 부산에 혼자있게 하는것이

마음이 조금 아픈것은 사실입니다...내 한테는 너무나 소중하고 하나뿐인 자식 이지만 과감히 객지로 내 보냈습니다.

귀한 자식일수록 이제는 고생을 한번 시켜보자는 마음이였습니다...숫가락 하나 싯을줄 모르는넘이 혼자 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님에게 상위권에 속하는 아이들에 특성은 자기 서서로 공부를 찻아서 한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너무나도 어려운 글입니다만...저는 재수를 시켜주십시요에 올인을 합니다.

가족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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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8b5d5e14193d89
음...저는 부모입장이 아닌 자녀입장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지만 대학입학전까지는 가치관이 확실히 정립이
되지 않은 시기입니다.
일단 어느 곳에 일원이 되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 일원에 속한것이 정말 싫으면 알아서 더욱 높은것을 향해
노력하게 됩니다.
전 학원을 학교만큼 다녔습니다(4수를 했지요)
물론 배운것도 있지만..지금 생각하면 아까운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주좋은 대학은 들어가지 못했지만...
대학다니는 동안에는 4년 장학생이었습니다.
3학년때 쉽게 편입도 했구요..
재수라는거 자녀나 부모님 입장에서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자녀분이 정확히 목표가 있고 의지가 있다면
의미있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방향의 선택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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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4ec0e3e803276
저 혼자만, 극히 일부 소수의 부모님이나 학생들이 겪는 일로만 생각하였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좋은충고 새겨듣겠습니다.
재수를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끝나는것이 아니라
학원을 마다하고 혼자서 공부하겠다고 하니
또 걱정이 생겼습니다.
종합학원이라도 다녔으면 하는 부모의 생각인데........
재수생 화이팅.
재수생 부모님 힘 내십시요.
좋은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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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d4431d573d2576
아드님 원하는대로 해주셨군요

학원도 마다한다니 ... 대성의 조짐입니다.

재수생홧팅 물안개와해장2님 화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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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4312a1f6f1c5d3
물안개와해장님 안녕하세요. 확률입니다.^^
너무 늦은 댓글이라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자식이 원하는걸 밀어주는게 부모의 의무겠지요.
결과는 자신의 몫이구요
종합반과 혼자하는 공부는 분명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셔서 종합반이라도 들어가길 바라시겠지만
어쩌면 저아이에게는 혼자만의 공부가 익숙한것 같습니다.
선배님 제 생각에는 일단 처음 시작은 아이가 원하는쪽으로 시키셨으면합니다.
시간을 잘 관리하고 규칙적으로 공부 할수만 있다면 능률이 많이 오를텐데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에 일년 동안 혼자 공부하는일이 쉽지 않을것입니다.

혼자 공부하더라도 지켜야할 조건이 있는것 같습니다.
1. 매달 보는 모의고사를 꼭 볼것.
2.아침 기상에 맞춰 자신에게 필요한 단과학원을 한두타임 들을것.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규칙적인 하루를 위해)
3.공부에 능률이 오르지 않고 나태해지면 종합반으로 들어갈것

큰꿈을 갖고 재수를 하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혼자 했습니다)
목표와 꿈을 가지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재수생들 어쩌면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닐까요.^^
물안개와해장님 아무쪼록 좋은 결정 내리시구요, 날풀리면 가끔 아드님과 물가에서 낚시도하고 얘기도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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