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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에 마음을 빼앗긴 이후로 간간히 월척사이트에 들어와

조행기 읽고, 포럼에서 정보도 얻고 중고장터에서 장비도 업그레이드 하면서 점점 꾼이 되었기에 월척에 정이 많이 들었네요

낚시차를 꽉 채울만큼 장비를 사들이다 보니 딱히 뭐가 필요한 요즘은 아니지만 저는 월척사이트를 들어오면

습관처럼 중고장터를 구경하고 지나갑니다.

말 그대로 습관처럼 [구경]이니까 뭐 제가 상관할빠는 아니지만 좀 눈꼴시러운 분들이 많으시네요

예전에도 아주 없었던건 아니지만 간혹 그러신분들이 보이면 눈에 띄는 분이라 '아 저분은 저렇구나' 이렇게 넘겼는데

요즘은 그 많은 똥꾼들이 다 월척으로 몰려든것인지 해도해도 너무 하신분들이 참 많네요

새제품과 별 차이없는 제품가격을 올리시는분,

그냥 무료로 줘도 안쓸꺼 같은 쓰레기같은걸 돈 받겠다고 올리시는분,

좀 저렴하게 내놓은 물건 샀다가 몇일후에 더 비싼가격에 되파시는분,

또 지인물건 판매한다는 사람치고 적정가격에 판매하시는분은 한번도 본적없네요

정말 지인물건이 맞는지도 알수없지만..

非낚시용품에는 장사꾼들 천지에 헌옷수거함에 들어가야할 쓰레기가 사이트에 판을 치고있고... 어휴

그렇게 본인 물건에 자신 있으시면

그냥 본인이 쓰시면되지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글 올리시는가 참 이해가 안되네요

돈 벌려고 그러시는거면 그 시간에 대리운전 알바하시는게 더 효과적이실텐데...

제가 이런글 적으면 또 누군가는 본인이 싼 가격에 좋은물건 사려고 수작떠는거다 혹은 뭐 안좋은거래가 있었는가

이러시는분들 분명히 있으실겁니다

낚시가 좋아 낚시에 빠져 끊임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붕어낚시 홍보도 하고있고 실제로 많은 지인이 저를 통해

낚시를 시작하였는데... 자신있게 월척사이트 가입시켜서 필요물건 거래하라고 했더니 다 어디서 사기만 당했는지

좋지도 않은 물건을 비싼 가격주고 구입하는걸 여러번 보면서 내심 마음이 너무 불편했던게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입니다

풀냄새를 좋아하고 밤하늘 별빛을 사랑하며 새벽안개에 마음을 뺕기신 때묻지 않은 많은 조사님들을 악용하여

장사치들 욕심을 채우는게 정말 눈꼴사납고 꼴보기 싫어 몇자 적습니다 

낚시란 취미가 중장년 남성들이 대다수다보니 나이가 좀 있으신 중년들이 많은 곳인데...

어찌 하는 행동들은 중고등학생 애들보다도 더 철이 없으신건지 보는 사람이 다 부끄럽습니다.

네O버 중고나라에 중고등학생이 용돈벌이 하려고 자기 입던 옷팔고, 전자제품 되팔고 그러는거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여긴 나이도 적당히 드실만큼 드신분들이 이러고 있으니 나이먹는다고 철드는거 아니란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똥군들에게 할께요

월척사이트 회원수가 점점 늘어나고 노지를 다녀보면 자리잡기도 여간 쉽지않은 걸 봐서는

새로이 낚시를 시작하는 초보 꾼들도 많이 늘고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사람들이 낚시라는 취미를 아름답게만 생각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린 낚시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환상의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입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부끄럽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 마음속에 맺힌 말이 많다보니 적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