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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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글루텐을 섞어 쓰면, 각각 고유의 특성이 살아 있을까요?
특히나 글루텐은 무슨무슨 3합이니 5합이니.... 여러 종류를 섞어 쓰시는데요
이렇게 섞어서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진 글루텐은
과연 각각 제품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걸까요?
(** 바닥낚시의 경우에 한해서 질문 드립니다 **)
질문 드린 이유>
최근에 모 유료터에서 팔랑귀가 펄럭펄럭 거려서
페레글루 100 + 도봉 50 = 150 요렇게 만들었는데,
이게 완전 빨간 도봉 100%이지, 어디에도 페레글루 흔적은 1도 없는 듯.
(색깔도 빨강, 향도 빨강, 온통 빨강...)
차라리
단품 두어가지를 따로 개어 ,상황 봐가면서 쓰는게 어떨까 싶은데
고수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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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합도해보고 나름 이것 저것 조합해보았지만 결국에는 대부분 단품에서 조과를 올렸습니다.
떡밥 블랜딩 동영상을 보면 어떤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물속에서 풀릴때 각기의 능력을 발휘한다고 나오는데. 실제 그것이 얼마나 통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조합으로 잡히는곳도 있지만 단품만으로 잡히는곳도 있죠, 조합으로 한다고하여 없는 붕어가 어디선가 나타나 먹지는 않을겁니다.
결국 그곳에 먹이를 취하려고 대기중인 붕어가 있냐없냐의 문제이지 떡밥 조합의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아무리 고수라고해도 결국 붕어가 먹어주지 않는다면 3합이 아니라 100합을해도 방법이 없는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조합을 할때 2~3가지의 종류가 비등한 특성을 가져야하는데 개중에 한가지가 너무 강렬한 특성을 가지면 나머지것들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나왔듯이 도봉은 아주 강력한 단품이죠, 여기에 페레 섞는다고 그 특성이 남아 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도봉+딸기를 해버리면 역시 딸기향은 어디가버렸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폐레+콘(마르큐 콘을 많이하죠)글루텐 정도면 어느정도 비슷한 성향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어분+신장을 해도 어분의 특성이 너무 강렬해 신장의 효과가 미비해지죠
섞어서 사용하실때 주 떡밥으로 할것인지. 밑밥으로 할것인지를 고려하고 배합을 하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실력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저도 떡밥 봉다리가 수십개+ 10가지 이상의 종류를 가지고 낚시를 해보았지만 결국은 단품에서 조과가 제일 무난했던거 같습니다.
그것은 또 단품을 유난히 많이 사용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개인적으로 혼합 블랜딩에서는 크게 재미를 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