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물이 많이 빠지면 포인트가 많이 드러나는게 계곡지라고 알고있지만 여긴 물이 빠지면 빠질 수록 수심이 4~5m로 엄청나게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형의 굴곡이 심한 곳인데요 물이 빠지면 대부분 이런 포인트인데 오히려 만수때 물이 차면 지형상 쫌 평평해져서 3m권으로 낮아지는데요 이런곳은 그냥 고기잡기 힘들다고 보면 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평지 저수지인 경우엔 물이 빠지게 되면 낚시가 잘 안되는 게 보통이지만, 계곡지의 경우에는 만수위 때보다 오히려 물이 많이 빠져야 낚시가 잘 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물이 빠져야 포인트가 많이 생겨 낚시할 자리가 생김)(이런 류의 대표적인 계곡지 : 서산의 신창지, 강릉의 오죽헌지)
이런 계곡지의 경우에는 산란기에 잠깐 낚시가 되고 그 이후부터 좀 안 되다가 열대야가 찾아올 때 쯤(6월말부터 8월중순까지) 낚시의 절정기가 됩니다. 그리고 열대야가 사라지고 날이 선선해지게 되면 일순간부터 입질이 뚝 끊기는 기이한 상황이 찾아오게 됩니다. 또한 미끼도 지렁이나 새우는 전혀 먹히질 않고 떡밥류에만 반응을 보입니다. 제가 20여년 전에 동해시에 살면서 다녔던 강릉의 오죽헌지가 그런 저수지입니다. 그 저수지에서 하루밤 낚시에 쿨러조황을 딱 한번 경험 했는데, 새벽 세시부터 아침 아홉시반까지 여섯시간 동안 6-8치급 붕어만 130여 수 낚은 경험이 있는데 제 낚시인생에서의 최대 마릿수 조황이었습니다. (잡은붕어는 붕어즙 내려서 장인어른 공양), <물이 빠져서 급경사 지역이고 수심이 3, 4m로 깊다면 열대야 발생할 때쯤 밤낚시로 도전해 본다면 좋은 조과가 예상됩니다>
포인트가 됩니다
지형을 잘익혀두어
만수때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