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합니다.

제이킥 IP : 6c9849380949b2c 날짜 : 2019-05-20 22:03 조회 : 2768 본문+댓글추천 : 0

제 나이 42세
기계 as센터겸 대리점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하기 싫었던 일인데 어린나이에 아버지의 강압에 못이겨 발을 들였고 13년정도 근무하면서 단 하루도 맘편히 지낸적이 없네요.20대후반에 들어와서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버텨내다가 결혼도 하게되고 아이들도 태어나고 나이도 들어 견디려고 엄청 애를 쓰는데 고된 육체노동(기계류as다 보니 작업하기가 엄청 고됩니다.)정신적 스트레스(고객들의 시달림과 폭언및 일과 관련된)가 한계치에 다다라 건강이 점점 심각할정도로 안 좋아짐을 느낍니다.
기술직이라 먹고사는덴 지장이 없지만 아무런 즐거움도 재미도 못 느끼고 하루하루 겨우겨우 버티며 삽니다...유일한 낙은 낚시이고 여기 월척에 들어와 글보고 댓글다는게 다입니다.
나이가 들면 좀 여유가 생겨야하는데 점점더 육체적 한계와 정신적스트레스가 도저히 해결이 되지않습니다..그만두려고도 몇번을 시도했지만 먹고살기가 막막하며 붙잡고 있었는데...참는게 너무 힘듭니다.
요즘 유행어처럼 존버(존*버팀)해야할까요? 더 나이들기전에 그만해야할까요? 가족들의 생계문제와 제 건강사이에 너무 갈등하고있습니다..몸은 점점 안좋아지는걸 느끼는데 그렇다고 뚜렷히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답답해서 답도 없는 글을 두서없이 썼습니다..죄송합니다..
추천 0

1등! 연리지연 19-05-20 22:10 IP : 7f2c888f76812ac
힘내세요
좋은날이 있겠죠.
뭐라 위로?말씀 드려야 할지... 읽으면서 진심이 느껴지네요
막상 그만두고 나와도 후회 할수 있습니다.
추천 0

2등! 여기조아 19-05-20 22:23 IP : 72673f870e1bb24
자기직업에 만족하는 사람
몇%나 될까요

남자 남편 아버지로
살아야하는 비애죠!?

힘들때~
잠든 애들의 얼굴을 보세요
새로운 기분
새로운 힘이 날겁니다

아울러
건강도 유의하시고
화이팅 !!!
추천 0

3등! 다크조사 19-05-20 22:23 IP : 42930fec58c093a
대비책을 세우고 나오심이...직장인들 대부분 생각일듯요
추천 0

pk185264rs 19-05-20 22:26 IP : 118e4619e016dea
힘네세요. 하기싫은 일 하다 오십줄넘었습니다 애들보고 갑니다 몇 년 더 못할 나이라 가능하면 더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낚시도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인데 올해 딱 한번 갔다왔습니다. 하다보면 길이 있을듯합니다.
추천 0

마부위침 19-05-20 22:36 IP : 7e88da8f102e417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직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가 여러가지 사유로 그만두고 나왔는데 간혹 그냥 있었서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나와서 무슨일이든 못할건 없다고 봅니다 입맛에 맞는걸 찾는게 어려울 뿐이죠

지금 글쓴분은 어찌보면 극한의 스트레스에 몰리신듯하네요

가족이 있으니 선택이 쉽지 않죠
일단 가족과 충분히 상의 하세요
그리고 그만 두기 어렵다라고 결론이 나면 집사람과 깊은 대화를 통해 주말, 공휴일만이라도 충분히 쉬고 싶다고 하세요
당분간 그렇게 정리를 좀 하는게 필요할겁니다

떨어져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분명 다른것이 보일겁니다

무조건 참는다고 다 되는건 아니라봅니다
당장 건강이 상한다면 일 자체를 못하게 되고 장기화 되면 더 곤란해지겠죠
추천 0

대물도사™ 19-05-20 22:46 IP : cc29580689ba8d1
직장인...살아가는 모양새는 다들비슷하네요
저또한 가족 애들걱정에 그렇게살지요
건강이 어느정도 안좋은지...언급이없어 판단하기이릅니다만 구체적이고 상세한 계획이 없으면 이직 좀더 신중하시길 조언합니다
추천 0

대책없는붕어 19-05-20 22:48 IP : 917c9004c0a86c3
비슷한 연배이신데 힘드시겠습니다.
힘든건 둘째치고 정신적 스트레스는 그 누구도 몰라주죠 안다고 한들 타인이 도와주기도 힘들고요

조심스럽지만 정신과 치료를 좀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오랜세월 타인에게 천대 받은게 알게 모르게 누적 되거든요
꼭 한번 들려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추천 0

마실길 19-05-20 22:55 IP : c01559ea6edc4a4
싫어 떠나는 것과
떠나고 싶어 그만두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추천 0

훈민정음 19-05-20 23:04 IP : b6d2e29715c3b24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고 계시군요. 40대들의 고민인가요?
저도 그와 같은 고민으로 몇년째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는 43세 노총각입니다. 딱히 돈들어갈데도 없죠. 그런데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머리가 터져 버릴것 같고 뭐하는 짓인가 하기도 하고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고
살다보면 살아진다지만 뭐 기계 마냥 눈뜨면 출근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면 자고, 의미없는
하루가 지나갈때마다 너무 답답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고 정리하고 하다보니 어께며 다리며 허리며 안아픈데가 없습니다.
40대 넘어가서부터 하루하루가 다르더군요.
앞으로 살아봐야 몇년이나 더 살가 싶고 더 나이 먹기전에 하고 마음가는데로 살고 싶은데
쥐위에서는 그나이에 뭐할거냐 어떻게 먹고 살거냐 ?
솔직히 말하면 딱히 답이 없습니다.
그냥 마음가는데로 살고 싶다는겁니다.
같이 일하는 결혼한 동생보면 회사 집 회사 집 취미 생활은 꿈도 못꿈니다.
지나가는 말로 단순한 취미 생활이라도 해라 . 널 위해서 조금이라도 써라. 주말에 회사 출근하지말고
널위해 시간을 써라 이렇게 말해도 본인이 이렇게 일 안하면 어떻게 먹고 사냐고 이럽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본인이 나이먹고 후회할 시간이 올겁니다.
저는 가장이 아니지만 가장의 무게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보시면 한심한 놈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세상이 예전 세상이 아닙니다.
자길위해 투자하고 사는 세상이죠 .
저도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가족도 중요하지만 제이킥님이 건강 하셔야 가족을 지키죠.
자신을 위해서 좀더 시간을 쓰시면 좋을것 같네요. 주위에 간섭은 멀리 두시고
본인을 위해서 시간을 쓰세요. 병납니다 진짜.
낚시가 없었다면 정말 더 힘들었을것 같네요.
추천 0

꼬앙 19-05-20 23:08 IP : 606b3bf6679d20b
저랑 동갑이시네요.. 제이킥님..^^ 저도 8살.5살 아둘 둘 둔 아빠 입니다..^^

반갑다.. 친구야..^^ 초면에 말 놔서 미안하네.. 내가 술은 한잔도 못해.. 철 없을때 지금은 하늘 나라에 계신 어머님께 못 할말을 많이 해서

그 뒤로는 술을 아예 입에도 안된다.. 많이 힘들지.. 나 이 글 쓰면서 별것 아닌데도 눈물이 난다.. 친구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아프고

지친다고 하니까.. 내 생각에 생활의 여유도 많이 안 되는것 같네.. 가끔 지치고 힘들때 내 회원 정보란에 연락처 있으니까.. 편하게 전화 줘라..

자다가 일하다가 친구 한테 오는 전화는 꼭 받아주마.. 힘 내라.. 그리고 선택은 제수씨와 아이들과 함께 공유 해서 결정하고 .. 혼자만 힘들어 하지 말고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네.. 가까운데 있으면 내가 시간 날때 마다 같이 하하호호 해주고.. 낚시도 같이 가 주고 할텐데.. 내 댓글 보면 꼭 문자라도 남겨

줘라.. 내가 전화 하마.. 많이 지치고 힘들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고 싶은 커뮤니터 안의 친구라고 생각해 주고.. 부담 없이..

힘내라.. 친구야.. 지금의 이 어려움이 마지막 바닥이 아니라고들 하네.. 지하도 있다.. 또 지하 1층도 지하 2층도 .. 누군가는 끝없는 지하층에서

허덕이고 있는 분들도 있을거쟎냐.. 힘 내자.. 바닥 딛고 힘차게 뛰어 오르면 그게 1층이 될지 10층이 될지 또 아냐.. 지상으로 올라갈 날만 생각하면서

힘내면서 화이팅 하자.. 아이들 얼굴 봐라.. 우리는 지켜야할 또 버텨야할 무언가와 숙명이 있기에 주져 앉아도 쓰러져도 안되는 존재들이쟎냐..

꼭 약속해라.. 문자 먼저 줘라.. 나도 마음 편하게 준비 하고 통화 할수 있게..^^

술은 못하지만 낚시,당구,볼링,베드민턴,노래 뭐 못 하는것 없다..^^ 따끈한 국밥 한 그릇 사줄 능력 되니까.. 언제 날 잡아서 재밌게 놀아보자..^^

내 거주지는 충남 서산이고 주말에는 1달에 두번 정도 천안에 홀로 계신 아버님께 찾아 뵙는게.. 내 일상이다..

기회가 꼭 되겠지만.. 많은 이야기들은 만나서 하는걸로 하고 힘내자.. 친구야.. 화이팅 하자.. 친구야.. 많이 웃자.. 무조건 이겨내야 한다..

제이킥 화이팅!!!!!!!!!
추천 0

이박사™ 19-05-20 23:09 IP : 07079c61a09abca
시골이라 주위에 농사짓는 분들이 많습니다.
낮인지 밤인지 새벽인지 모르고 일만 하고 술로 지친 육신과 마음을 달래다 40대 후반이나 50대에 몸이 크게 망가져 병원신세 지는 분들이 적잖이 계십니다.

그분들 병문안 가보면 몸이 이 지경이 되도록 일만 했는데 벌어놓은 돈이 이제 다 내 몸뚱이로 들어가버린다 하시더군요.

여유가 되시면 우선 한 며칠 쉬시면서 건강검진도 받아보시고 신경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시고 친구분들도 많이 만나 사는 얘기도 들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진짜 전부를 잃는 것입니다.
추천 0

도비탄 19-05-20 23:44 IP : 4aca8eb854bd718
그 느낌 십분 이해합니다.
남자 40대...가장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지요.
오죽하면 석가모니도 자식을 ㆍ라후라ㆍ라고 지었을까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원글쓰신 제이킥님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계신겁니다. 후진도 유턴도 없는...
이게 남자인걸요.
저도 하루에도 몇번씩 떠나고싶고, 여행 프로보고 동경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바램과 현실은 항상 다른곳으로 흘러가니 참.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내가족인걸 내가 지켜야 하는존제인걸. 내가 스스로 만든 속박인것을...
내 아버지가 그랬듯이,
나 또한 껍질만 남을 때까지 그렇게 가야하는 거니까요...
그러다보면 어느세 늙고병들고 그러겠지요.ㅎㅎ

힘을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그런말씀 못드리겠네요.
어떻게든 그냥 이겨내세요. 반드시 그렇게 하셔야하구요.
처ㆍ자식 때문이 아니라 그게 본인에 삶이기 때문입니다.
추천 0

두바늘채비 19-05-21 00:15 IP : 36809eac798a6dc
가장들의 비애,
저역시 50중반을 바라보는지금도 님과 다를바없는 고민을하곤합니다.
자영업아닌 자영업이며 저역시 기술로 먹고살고 있읍니다.
보통 새벽 6시출근 하여 밤10경 퇴근합니다,때로는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죠.
때로는 님처럼 다른 분야도 생각했지만 싶지않더군요,
정말로 내몸뚱이 하나면 어디간들 밥굶겠읍니까.
처자식 보노라면 그것이 안되더군요.
지금의그마음, 심정이해하지만 선뜻 뭐라 말할수가 없음이 저도 답답합니다.
윗분이 말씀하셨듯 상의를 하시고 일단은 스트레스를 최대한풀어야합니다.
방식은 님이 하고자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꼭 낚시가 아니라도.
그리고 말씀드리자면 일단 건강에 다소라도 신경쓰십시요,이것은 본인이챙겨야합니다
막말로 가족이 대신 아파줄수는 없기때문이며,긴병에 효자없읍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릴 처지는아니지만 저와 비슷한 입장이기에 힘내시라 말씀드려봅니다.
추천 0

초율 19-05-21 02:16 IP : a1c8f149bb9289e
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내 가치를 매일 가족덕에 발견하게 되죠..
그래서 ..밑바닥 일이지만 ..제 직업에 감사함을 갖고 있습니다..
사십대 후반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짐을 느끼고 ..조금씩 조절하고 있습니다..

날새지 않기..
욕심내서 일받지 않기..
정기 건강검진하기..
취미생활 하기..
일년에 한번 휴가를 가기..

조금 다른 시각으로 현재 일에대해
의미를 부여해 보는것도 좋아요..

저는 총각때는 교사하다 그만두고,
학원강사..삽화도 그리고..공장 노동자.건설막노동.백수..알바지옥..
일당받고 생활하는 하루살이 생활을 오래 해봤어요..
추천 0

초율 19-05-21 02:19 IP : a1c8f149bb9289e
그러면서 생각한게..오래 할수있는 일을 찾게 되더라고요..
추천 0

초율 19-05-21 02:27 IP : a1c8f149bb9289e
처음엔 돈 쫒아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조절하면 즐겁게 오래할수 있고..
생각하기에 따라 귀한 일이 된다는것
을 알게됬어요.
힘내세요.
추천 0

손톱깎이 19-05-21 04:50 IP : b1fc4d681c2f33a
어떤 선택을 하든 나중에 후회하고 마음아파 하지 않을 결단이면 좋겠지요.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추천 0

붕어와춤을 19-05-21 05:36 IP : 57ff8a17121bf23
어려운시기 다른 직종이나 자영업

더 힘들겁니다

지금 하시는일 최선을 다하십시오

스트레스 덜받는 방법 찾으시구요

기분좋게 천직이라 생각하시면

아마도 좀 나아질겁니다

힘내시소
추천 0

대전대학2695 19-05-21 08:54 IP : 0102fe7791f9a11
사람들은 가장 현명한 판단으로 하루 하루그리고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님께서 20대로 인생을 되돌린다해도 주변에 행동 판단에 근거가 되는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삶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뜻도 됩니다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둔다면 위에서 에시한 것처럼 엄청난 시련이 있겠지요 물론 이제는 그 어려움을 가족들과 같이 해야겠지요
지금 무언가를 바꾼다면 (나라면) 생각을 바꾸겠습니다 삐뚤어지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많은 일들을 긍정적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게습니다
as를 하다보면 갑질하시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그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잖아요
님보다 조금 더 살었는데요 살아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감정"이었어요
감정은 현재에 있는 것이구요
현재의 행복한 감정을 잘 유지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존중해주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의 감정은 어떤 이유로 생겼고 어찌해야 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불괘는 어떻게 극복 가능한지
결국 내 감정을 부드롭게 컨트롤하면 어떠란 어려움도 시간과 같이 흘러가서 해결될 것입니다
살아보니 별거 아니더라 다 해결되더라
별것도 아닌 감정이 중요하더라
그래서 나는 별것도 아닌 것을 위해서 출근합니다
추천 0

조은세상임 19-05-21 09:00 IP : b73931cbf25a1b1
반갑습니다.
마음고생이 심하신듯 합니다.
오죽 했으면 여기에 글까지 올리겠나 싶네요....
가족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 판단 하시기가 곤란 하시겠습니다.
하기 싫은일 억지로 스트레스 받아 가면서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심하게 앓은 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은 돈 수십억이 있어 본들 몸이 아프니 사용할수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 합니다.
지금시기가 경제가 좋지 않아 일자리가 그리 녹녹 하진 않지만 한번 찾아 보시면 어떨까요.
조금 적게 벌더라도 건강이 우선입니다.
추천 0

낚귀 19-05-21 09:07 IP : 486a6758ecd16a6
힘내세요..^^;; 제이킥님...밴드에서도 잼나게 노시구요..^^
추천 0

백구야 19-05-21 09:16 IP : 5fa4e22c2547883
님의 깊은 시름에 저의 옛시절이 생각납니다
지나고 나니까 힘든세월을 어떻게 보냈나 하고
스스로 위안삼아 봅니다
아무리 좋은글과 말로도 힘든 상황을 벗어나긴 쉽지 않습니다
일단 생각부터 바꿔야 합니다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날수 없다면
일의 경중에서 가벼운것부터 즐기면서 차근차근 하세요
그리고 미래의 큰그림을 그려놓고 이직업에 매달리다 보면
중년의 시절쯤엔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공상도 좋고 망상도 좋아요 일단은 내마음의 외출을 하세요
좋은 생각과 잘 할수 있다는 다짐과 여유로운 마음과 ...
그리고 시간나실때마다 가벼운 운동을 즐기세요
우선 낚시를 조금 보류하고 운동으로 지친 마음을 치료해 보세요
한결 좋아집니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예전에 벗어 나고파서 엄청 발버둥 쳤거든요
이젠 낼모래가 육자달때가 되었뿐네요
지나고 나니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추천 0

노지사랑™ 19-05-21 09:27 IP : 75c958bdc31247e
심신이 많이 지치셨군요...

어렵더라도 잘 판단하시고,
며칠만이라도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휴가를 내셔서 며칠간 휴식을 취하면서 한번더 곰곰히 생각을 해보세요.

가장이라는 무게에 짓눌려 모든 스트레쓰를 갈무리 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벗어버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권합니다.

시간을 내어 본인의 심정을 아내분과 상의를 해 보세요.
가장이라고 모든걸 희생만 감수하여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을 하기전 우선 휴식이 필요한것 같아 보입니다.
추천 0

덜미남 19-05-21 10:10 IP : 75e1dd1efe31836
우선 쉬세요.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세요.
고민을 혼자서 가지고 있지 마세요.
추천 0

zelos 19-05-21 10:36 IP : 93aedcf7715c41e
우선 지금의 시점에는 충분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이기에 쉴땐 쉬어야 활력을 되찾죠
가끔은 쉬어가십시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스스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견디는 것은 능사가 아닐터..
취미를 반드시 가지시길 바라며
또 한가지는 봉사활동을 다니시길 권장 드립니다
저 또한 세아이의 아빠이자 가장이며
한달에 한두번은 아이들과 시간내어
가까운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닙니다
세상을 다른시각으로 보시게 될 것입니다
나보다 더 힘들게 더 처절하게 살고자 몸부림 치는
어린 아이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 까지..
스스로는 거동조차 힘들고 정말 오로지 살기위해서
희망의 끈을 놓치않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가장으로써.. 또는 남자니까 아이들의 아빠니까
더욱더 무게감과 책임감에 압박이 심하실테지만
힘들때 누군가를 도울수있는 여유를 갖으신다면
지금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분명 깨닳으시리라 봅니다
또한 마음의 상처들은 병원 치료를
함께 병행 하시는 것이
때로는 아주 많은 도움이 될수있습니다
힘내십시요
자랑스런 아이들의 아빠 아닙니까
행복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0

하늘바다™ 19-05-21 10:44 IP : 0467ff568507cd1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 이라 했습니다.

가장이 건강해야지만 가정을 건사하는 법 입니다.

모든것을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후에 생계에 대한 일은 가족들과 상의 하시고
우선 건강을 살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추천 0

닭집아저씨 19-05-21 15:07 IP : 0a96546c9f03e2d
제이킥님 글을 보며 꼭 십년전 제 상황과 똑 같아 동병상련을 느끼며 몇자 적어봅니다
그 당시 저는 44세 였는데 회사에서 중간 간부로 있었습니다 (차장) 근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첨엔 병가를 낼까 하다가 집사람과 상의를 했는데 하는 말이 돈을 좀적게 벌더라도 건강이 우선이 아니냐며 차라리 그만두고 좀 쉬었다가 몸이 좋아지면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것 깉다고 격려해 주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사표를 냈습니다
십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정신 건강적으로는 참으로잘한 선택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둔지 두달만에 10킬로 가까이 살도 찌고 그렇게 고생하던 편두동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집사람의 고통분담이 조금 더 늘긴했지만요....
아이들은 어른이 걱정하는 것보다는 훨씬더 성숙해 지더군요
경제가 어려우니 이직은 안하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의견에는 제 개인적으로는 좀 찬성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십년전에도 경제는 어려웠고 20년 전에도 그 이전에 IMF 시절에도 그 이전에도....
현명한 판단을 하시고 건강을 꼭 챙기세요.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