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낚시를하는가!
손맛때문이라면 그것이 가혹한 놀이아닐까!
물론 먹을게없어 하는것은 아니지만.
놓아준다해서 좋게봐달라 하는 생각은 처음부터 잘못됏다고봅니다.
짐승이나 인간이나 생명은 소중합니다.
이세상 사물중 자기몸뚱이 자기목숨을 기벼이여기는 개체는 없습니다.
그.존엄한 생명체를가지고 오락을한다는 자체가 문제가잇다고봅니다.
저는 낚시 좋아합니다 그러나 손맛때문에 낚시하는 사람들 경별합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20cm이하를 취하면 모두 개념없는 인간이고 한심스런 인간이군요.
손맛보고 놓아주자는 데는 찬성입니다 마는 글을 올릴때 조금더 신중히 올리시길 부탁드립니다.
조금 작은붕어 취하시는분들 모두를 싸잡아서 비난하는건 보기에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예전에 대구에 어느(Ftv) 프로님이 직접 그러시더군요.
본인은 덩어리 잡으면 가져와서 먹는다고요.
프로라고 모두 놓아주지는 않는다는거죠.
일단 저는 평소에 망태기 자체를 쓰지않습니다..
어떤 미끼를쓰던 무미늘바늘에 즉시방생합니다..
물론 가끔 주변에 부탁이있으면 그때나 망태기펴서 몇마리 가져갑니다..
요즘 자꾸 희안한 문화가 생겨 낚시꾼 스스로가 스스로를 옥죄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일단 본문을 보니 취하는것자체를 안좋게 생각하시는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20cm기준은 어디서 나온건지요?
20cm이하를 취하면 개념이없고 그 이상은 어느정도 이해를 해줄수있다는 느낌인데...도대체 무슨 근거와 기준인지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실제로 먹는 사람이야기를 들어보면 작은고기가 더 맛있다고하더군요...닭도 영계가 더 맛있지않던가요?
참고로 저는 생선을 못먹습니다..개인적으로 취할일은 전혀없습니다.
저 같은경우 빨깐떡밥시절부터 낚시를했지만 그 당시에는 왠만한 사람들은 본인이 먹지않더라도 거의 다 집에 가져갔습니다.
다른 식구들이 먹던지 이웃주민에게 나눠주던지 했던 기억입니다....
처음부터 방생을 하시던 분들은 꾸준히 방생을 하셨겠지만
그때 취하는 입장에서 치어를 방생하려는 이야기가 나온이유는 단순히 새끼라서 그럴수도있겠지만
그당시에는 조과가 항상 좋아서 굳이 치어를 놔주고 준척급이상 몇마리만 잡아가도 충분히 양이 나오기때문이었습니다.
찌지묵는다면 표현을 쓰셨는데..통상적으로 집에서 찌지먹을양은 실제로 얼마안됩니다.
저 역시도 가끔 아버지가 찾으셔서 5-15마리정도 아버지혼자 드실 한냄비 나올 양만 가져갑니다.
방생자체를 말씀하시면 어느정도 납득은 하겠으나.
듣도보도 못한 사이즈기준을 제시하며 얼마 이하는 욕먹을짓이고 그이상은 어느정도이해를 해줄수있다는 논리는 도대체 이해를 할수가없습니다.
방생하는데 사이즈가 큰 의미가있을까요?
일차원적으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치어들이 무탈히 무럭무럭자라서 성체가된다고 생각할수있겠지만
깜돈님 말씀과 같이 약육강식의 섭리로인해 치어들의 생존에 위협이되는상황이 있을수있으니
오히려 치어를 방생하느니 준척이상급을 방생하는게 나을수도있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제가 알기론 붕어사이즈별로 알의 양이 차이난다고 알고있습니다.
요즘 기준으로 낚시꾼들이 매일낚시만 하는것도아니고 가는날마다 조황이 엄청 좋은것도아니고 낚시꾼들 모두가 고기를 취하는것도아니고
과거에 비하면 너무 양호한 상황아닙니까? 요즘은 방생하는문화도 어느정도 자리 잡혔지않습니까?
몇몇사람이 취한다는 이유로 취함에대해 이렇게 예민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낚시를 다녀보면 10명중에 최소 7-8명이상은 방생합니다...
취하는 사람이 몇마리 가져가는게 그렇게 거슬리던가요? 붕어란 개체는 그렇게 쉽게 멸종되는 종이 아닙니다.
붕어가 그렇게 걱정되신다면 본인스스로부터 낚시를 안하셔야죠.
멀쩡하게 잘살고있는붕어를 사람들의 오락놀이로 인해 바늘이 붕어눈알을 빼는 경우도있고, 강한 채임질떄문에 입술만 뽑는 경우도있고,
잦은 낚임으로 입이 너덜너덜해 지는 경우도있고 깊게 박힌 바늘을 뺴느라 목구멍안의 살을 걸레로 만드는경우도있고 등등
몇몇 붕어는 장애로 커야되는말이죠...이런 행위가 더 잔인하다는 생각은 안하는지요?
저는 방생을 외치며 어족자원보호이라는 단어자체가 상당한 인간의 위선같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붕어를 아끼고 보호하는듯보이나 실질적으로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많은 개체수를 유지함으로써
본인들 놀이의 성공확률을 좀더 높이려면 욕심이 더 큰것이 아닌가싶습니다.
혹시 아니라고 생각드신다면 한가지 물어봅시다..
그렇게 아끼는 붕어를 위해 무슨 노력들을 하고계시는지요?
기본적으로 무미늘은 사용하고계신지요?
무미늘이 떡밥용으로만 생각할지모르겠으나 미끼의 꿰는 방법 바늘의 종류에따라 무미늘만으로도 다양한미끼를 사용할수있습니다.
아무래도 무미늘을 사용해야 붕어들 상처가 덜 생기니 당연히 사용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망태기 자체가 필요가없겠지요?
아무리 다음날 방생을한다치더라도 망태기안에 붕어가 있을동안 미늘이 상할수도있고 지느러미가 상할수도있고.
혹 그런걸 대비해서 거머리망 같은 고운망을 쓰더라도 하룻밤에 1-2cm만큼 줄어들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건 어떻게생각하십니까?
미끼는 옥수수를 제외하고 다른미끼만 사용하고계신지요?
옥수수가 일반미끼들에 비해 목구녕깊숙히 박힐확률이 제일 높습니다.
목구녕안 깊게 박힌 바늘을 빼기위해 어쩔수없이 붕어의 목구녕안의 살들을 걸레로 만들수밖에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란기때는 낚시를 안하고계신거 맞지요?
산란포인트 잡느라 수초자리에 찌를 놓다보면 알자리를 훼손하는 경우도 생기고
혹시나 산란특수대박이 터져 알을 밴 붕어를 잡을경우 물밖에서 알이 새는 경우 거기에 손실되는 몇십에서 몇백마리의 알들은
무시못할 양이기 때문입니다..
최소 이정도 노력을 하시면서 취하는 사람들을 폄훼하시면 어느정도 이해를 할수있겠으나
단순히 조과를 좀더 올리기위한 욕심에 취하는 사람을 폄훼한다면 자격자체가 없다고 봅니다...
저는 낚시입문을 89년도에했으니 아직 햇병아리지만 실질적으로 낚시문화가 많이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취하는것을 우려하시는데 저부터도 과거에 무조건적으로 취했던 습관에서 지금은 방생하는 습관으로 바뀌었고.
전반적으로 과거에 비해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앞으로도 붕어를 먹는사람들이 꾸준히 줄어들거라 봅니다...
현재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개념없다고 폄훼하고 한심하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고
본인스스로 본인 생각이 옳다고 믿는다면 왠만하면 속으로만 생각하셨으면 좋겠고.
본인의 기준과생각을 상대방이 모두 동의하고 이해할수있다는 착각을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 본인의 기준과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설득하고싶으시면 표현자체를 좀더 부드럽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몇몇 자극적인 단어선택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불편함을 줄수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줄인다고 줄였는데 장문의 글이된것같네요...옇튼 즐거운 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헌데 요즘은 대부분 방생하시지않나요?
드실거아니면 가져갈이유가 없겟죠
저는 망태기펴면 말리기 귀찮아서
차에서 잘꺼지도 않게되네요
ㅎ 드시는거가지고는 너무뭐라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