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실까봐

안녕하세요. '붕어일기앱'입니다

노지 포인트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을 해봤어요

재미삼아 읽어보세요 - 꾸우벅-

1. 집에서 멀리가나 가까운데 가나 왠만하면 꽝치는 쉬운 곳

2. 소개팅처럼 두근두근 하지만 맘에 쏙 드는 상대를 만날 수 없는 이유와 비슷한 첫 포인트와의 만남이 있는 곳

3. 늘 바로 어제가 대박이었다 현지인의 조언만 무성한 곳

4. 갈 곳은 거의 뻔하지만 혹시나 찾고 또 찾고 계속 찾게 되는 그런 곳  

5. 붕어만 만날 수 있다면 생자리 까는 수고도 허락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곳

6. 유일하게 별을 세어가며 쪼그리고 응가를 할 수 있는 곳

7. 내가 원하는 만큼 나를 언제나 받아 주는 엄마품 같은 곳 

8. 길거리 헌팅은 안해도 포인트 헌팅은 틈만 나면 하게 해주는 능력을 지닌 곳

9. 네비에 물만 보이면 두리번 거리게 만드는 진로방해의 최강자 

10.나뭇가지 기스정도는 앞문부터 뒷문까지 가볍게 입혀줘야 만날 수 있는 곳 

11.시키지 않아도 메고 지고 이고 백미터도 강행하게 만들어 주는 체력훈련소

12.지겹도록 무료 태닝을 제공하는 후한 인심을 가진 태닝가게의 최강자

13.내가 그토록 보고픈 월척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강남 아파트 부럽지 않은 시설을 보유한 붕어터전 

14.비포장도로 포함한 길찾기 코스를 난이도별로 제공

15.아무도 모를꺼라고 생각하는 나만 알고 있을 것 같은 비밀스러운 그런 곳

16.낚시인 보호를 위해 겨울엔 얼음옷으로 갈아입고 폐장해주는 센스도 아는 곳

17.쓰레기 몸살이 심해지면 낚금으로 자신을 보호할 줄도 아는 관리능력이 분명히 있는 곳

18.남들은 고생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힐링이 되는 아리송한 곳

19.더도 말고 딱 한평 남짓이면 충분한 하룻밤 아방궁  

20.붕어를 계속 만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소중하게 지키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연

 
어때요? 재미 있었나요? ㅋ 

응원 주심 종종 만들어 볼께요

P.S

유료터들은 거의 대부분 입어료를 현금결제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를 알 것 같긴 하지만 요즘 시대에 껌한통도 카드결제가 일반생활이 되었는데

왜 유료터들은 변하지 않을까요 

입어료 카드 결제도 되고 자주 가는 곳은 정액제/10회권(할인) 이런식으로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일반 직장인들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고 낚시터는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