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회원님들은 붕어 얼굴 보고 계신가요? ㅎㅎ
붕어의 계절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우스에서 옆사람 붕어잡는 모습만 구경하는 요즘입니다.
어김없이 하우스 도장찍던 어느날 다이와 천봉검 13척이 사망했습니다.... 그것도 3번, 4번대가...
(;゚д゚)...충격의 현장속 눈물의 장례식을 치르던중.. 그동안 하우스에서 같이 점 찍던 추억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안돼... 이렇게 헤어질순 없다아악!!! 필살 보증서와 함께 압박붕대 칭칭 감아 구급차 태워 다이와 AS센터로 보냈습니다ㅜ
그렇게 며칠을 잠못이루던 어느날! 다이와로부터 한통의 전화가옵니다.
다이와: "고객님 해당 제품은 단종되어 재고가 없어 수리 불가입니다."
(◦’ㅁ’◦)...... 허거걱....
다... 다른.. 방법이 없나요...?
다이와: "네"
아무거나 맞는걸로 살려만 주세요ㅠㅜㅠ
다이와: "그렇게는 수리해 드리지 않습니다."
단종됐다고 하지만 아직 상점에서 판매중인 상품으로 알고 있는데 AS 자체가 안된다고요..?
다이와: "그건 그 낚시점에서 파는거구요."
(남의 물건 얘기하듯 말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판매는 낚시가게에서 하더라도 다이와에서 보증하겠다고 도장찍어 보증서 넣어두시지 않았나요?
다이와: "네"
그럼 다이와에서 AS준비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다이와: ...
만약 해당 제품을 새것으로 다시 구매했을때 제품에 문제가 있어도 AS가 안되네요?
다이와: "네 단종됐으니까요."
이렇게 제 필살 보증서는...
다이와의 초필살 단종 어퍼컷을 맞고 넉다운됐답니다...
며칠후 돌아온 제 낚시대...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요..... (ノTДT)ノ ...
저처럼 많은 분들이 집 한켠에 필살기를 잘 모셔두고 계실텐데요... 필살기 인줄 알고 방심하다간 저처럼 옥수수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와의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위와 같은 이유로 AS가 어려울 수 있다는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위 대화 내용은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해당 직원의 동의를 얻어 사용합니다.
* 부러진 2군데 중 1군데는 AS를 받았습니다. 의외로 쿨하게 해주셨습니다. 의미는 없지만요... =ㅁ=
* 해당 제품은 조회 결과 2014년도에 생산됐습니다. "엄청 오래된 제품이에요"라고 해주시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580만원치 구입했다 개피보고
판매 했습니다.
찌맞춤하다
2번대 뽀각
3번대 뽀각
As보넸는데 10일경과
보증서 4장사용
미사용낚시대 반품하고
다시는 안쳐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