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3년전의 내 이야기다 ㅜㅜ

ㅋ포상휴가~

잼나게 읽었음ᆢㅎ

제일 무서운건..총들고 지키는게 아니라..침투중 얼핏본 곡괭이를 들고있는
그림자였답니다..ㅡㆍㅡ

2018년 3월말쯤 월척 출조합시다에서 처음 만나 동출을함께 한 조사님이 계셨는데 생긴것은 호남형으로 매우 우람한 체격에
잘생기고 듬직한 천안분으로 첫 인상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첫날 부터 입만 뻥긋 하면 말도안되는 상식이하의 뻥과 허풍 그리고 눈만뜨면 음주와 취침...2차에 걸친 7박8일 출조 밤과
낮 완전 고문 이었지요... 첫날부터 대표적인 군대 뻥....

자기가 해병대 소속 707 특수부대 출신이며 북한 침투 훈련으로 원산을 무려 4차례나 다녀 왔다더군요...
매일 사람 죽이는 훈련과 단검 투척하는 훈련으로 단련되어서 현재도 젓가락을 던지면 정확하게 급소에 꽂여서 살생을 할수 있고
어깨에 손만엊으면 상대 어깨뼈가 부러져서 자신의 온몸이 살인도구로서 환갑이 지난 지금도 청년4~5명은 제압 할수 있다구.....

이밖에도 정치. 학력. 낚시조력.사업등등 전반에 대한 7박8일간의 이야기는 정말 지옥아닌 지옥 생활 이었지요...더우기 눈만뜨면 두꺼비
잡고 꿈나라 여행만을 반복 했던...고문관....

707 특수부대가 해병대 소속 인가요???제가 알기로는 특전사 소속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제게 잠시나마나 인연 아닌 인연의 만남을 준 그 친구... 구정명절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싱크대 사업 성공과 안출 그리고 대물
하시길 기원 합니다..." 특히 올 한해는 두꺼비 적당히 잡으셨으면 하구요...

1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나니 재미난 추억으로 아련히 떠오르기에 몇자 올려봅니다...
다시 물가에서 만난다면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들어 줄까 합니다....

15~17년전 지방에 근무할때 근무처에 조폭들이 사고쳐서 사회봉사명령을 수행하기위해 왔길래
며칠 후 퇴근길에 저녁식사 겸 반주한잔 나누던 중 군이야기가 난 육군병장 전역이라니까
한님이 공수특전사 나왔다며 앉은자리에서 천장에 형광등을 깨지않고 구멍만 딱 낼수 있다고 객기를 부리던데....
어이가 없어서 참나? 하도 우기기에 한번해보라니까 개풀~~ 테이블만 넘어뜨려서 아까운 음식만~~~
온ㄹ은 컨디션 난조라며 담에 꼭 보여준다고??? 군대 이바구는 허풍
그래도 재미있고 또 믿어주는척 해야 됨

앉은자리에서 공중부양해서 손가락으로 형광등 구멍만....

203특공여단 출신 선배에게 많이 듣던 이야기 입니다..
예전 새파란 청년때 해군정보부대 UDU출신 친구 아버지 오십이 넘어서도 강력같은 체력을보고 역시나 했었던 기억이..
친구들중 그 누구도 친구 아버지와 팔씨름 이기지 못했죠..
전 그냥 꽃보직으로 놀다와서리..^^;

ㅎㅎㅎㅎㅎㅎ

썰은썰

특공여단에서 침투조로 활동.....
기억이 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