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님이
'자네 뭐하는가?'
하는 바람에 그냥 놀면 혼날까봐서 오후부터 지금까지 사부작 사부작 거렸습니다.
어제 주워온 목부작 재료를 씻어 두었다가 오후시간에 그라인더로 슥~~~ 다듬어 두개는 이케 마무리 했습니다.
다듬어 놓으니 제법 모양이 나오네요.
이건 1미터가 넘는대물입니다.
처음 주울때는 2미터 정도 되었는데 차에 싣기 좋게 잘랐습니다.
손질해서 씻어놓고 보니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난을 올리면 좋은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옹기뚜껑에 고정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두바늘님이 사무실까지 출장와서 수리해 주고간 약초작두로~
저녁먹고 땀을 삐질삐질 하면서 송담을 자르고 있습니다.
작두가 작아서 그런가 많이 힘이 드네요.
잘 말려서 당뇨 있는 분들과 물물교환 해야겠습니다.
규민빠님이 일착으로 강포 또는 좌대랑 교환하자고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다 잘랐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길게 잘라서~~
요렇게 해놨습니다.
물론 제가 마실거는 아니고, 술이 익으면 맛만보고 어디론가 가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많은걸 다 술을 담겠다는 어마무시한분이 계시네요..
남씨 아자씨 이거 다 술담아 다 마시믄 듀거유...ㅡ.,ㅡ
저 많은걸 손질 하시느라
엄청 고생 많으셨겠어요.
강포하고 좌대를 사드리고 싶지만
제 한달용돈이 20마넌이라서 ...ㅠ
요즘 친구놈이 알바를 안부르네요. ㅎ
아 ! 근디 1미터 넘는 저 대물이
넘 탐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