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식 선물 아닙니다.
그럴돈 있으면 소고기 사 묵습니다^^
얼마전 거래처 사장이 와서 목부작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더니
"따장님. 이릉거는 많이 비싸지요?"
이러더군요.
참 착한 후배 사장인지라,
"풍란 좋아 합니까? 목부작은 관리하기 힘든데~~~"
했더니~~
"저는 못 키우고, 아버님이 음청 좋아하십니다"
이라네요~~~
그래서 하나 집어 주었는데,
지난주 물건 가질러 와서 아버님이 엄청 좋아하시믄서 꼭 감사인사를 전해 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팔순이 넘으셔서 운전을 못해 낚시를 못다니시니 화초에 애정을 쏟으시고 계신다기에~~
오늘 동대문 나가 풍란 몇개 들고 왔습니다.
지난번 많이 썩은걸 주워다 호마이카 작업하고 동백유를 발라두었던 나무에~~
풍란을 올려봅니다.
이왕 키우시는거 올해 꽃을 보시라고 꽃눈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대형종 아마미 두개를 올려 고정합니다.
소나무뿌리는 아니지만 난을 올리니 제법 봐줄만 합니다.
구멍이 뚫린곳에 올려 수태로 보강을 하니 관리하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쯤 방문하면 손에 들려줄까 합니다.^^
이건 곁지기를 위한 선물입니다.
같이 나갔는데 이걸 보고는 맘에 들어하길래 들고 와서 분갈이 해주었습니다.
'용발톱'이라는 다육이인데 잘 자라지 않고 그늘에서도 키우기 편합니다.
이쁘지요?
휴일도 다 지나가네요.
저녁 맛나게 드시고, 행복한밤 보내세요.
목부작은 더 이쁩니다.
받으시는 어르신
좋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