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낚시를 가지 않고,
곁지기와 동대문 꽃시장을 다녀와,
션한 에어컨 밑에서 공부도 하고,
곁지기 후배줄 목부작 하나 맹글면서,
내건 무려 5개~~~ㅋㅋㅋ
아직 수태를 보강해야 하는데,
본드가 굳으면 내일 하기로 하고,
저녁먹고 오랫만에 산채로 위문공연 갈려구 했는데,
삼겨비의 유혹에 그만 구기자 막걸리 한빙을 비우고 말았습니다...ㅋㅋㅋ
산적들 다 떠나 텅빈 산채~~~
누군가 나무마져 다 베어버려 황량하고 쓸쓸하고, 디럽게 뜨건 산채에서,
땡볕에 시커멓게 얼굴이 타들어 가는데도 굳건히 홀로 산채를 지키는 두몽이~~
아이스 코히 사들고 위문 갈려던 계획은 그넘의 구기자 막거리 때문에 물건너 갔습니다...
눈오는날 슬리퍼 휘날리며 떠난
붕순이처럼,
위문방문은 그렇게 날아가 버렸네요...ㅡ.,ㅡ
두몽님아~~
오늘은 놀러 못가니 발갱이라도 많이 잡으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