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그까이꺼 대충대충해도,

꼬기 못잡는거는 매일반이고,

토요일 낚시터에서 일찍 퇴근혀서 실컷 잠자고,

옥상이랑, 베란다 청소 두시간 하고,

꽃구경중입니다.

같이 구경하세유~~~^^

원효라는 부귀란 종류입니다.

꽃이 아주 풍성하게 피었습니다.

꽃대도 많고,

촉수도 제법되어 묶은둥이로 키우면 멋진녀석이 될것 같습니다.

기주녹풍입니다.

이름에 녹이 들어가서 꽃이 연한 녹색을 띠는게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듯 예쁘네요.

천지천 입니다.

종로 꽃시장에서 관리상태가 엉망인거 5,000원에 사다가 나누어 목부작 하나하고 3촉은 화분에 심었는데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목부작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소엽풍란의 원예종인 아마미.

가장 저렴하면서 쉽게 접할수 있는데,

종류가 엄청 다양하여 잎도 다르고, 

꽃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꽃에 붉은기운이 있는게 향이 더 진하게 올라오는 특징이 있네요.

소엽풍란은 꽃을 2~3주 정도 달고 있습니다.

향은 오후부터 서서히 나기 시작해서 초저녁에 가징 진하게 풍깁니다.

그향이 아침까지 그윽하게 남아 있어 거실이 난향 천지입니다.

지금도 하루이틀새  꽃을 피울녀석,

한참 꽃대를 밀어 올리는 녀석,

이제 꽃대를 내밀어볼까 하는 녀석,

다양하게 있어 8월까지는 풍난향에 파묻혀 지내다가, 9월부터는 동양란이 이어받을것 같습니다.

어떤때는 관리하기 귀찮기도 하지만,

그윽한 난향을 맡으며 순백의 꽃을 보노라면 더 늘리고 싶기도 하네요...^^

휴일 오후 느긋하게 즐기시고,

활기찬 한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