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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것일까요?

니풍 IP : 3275e1e97162d03 날짜 : 2020-07-11 19:56 조회 : 9992 본문+댓글추천 : 0

퇴근하고 낚시유튜브 보고 월척 중고코너 보는게 유일한 낙입니다.

 

그렇게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다 주말에 나가면 한 4-5시간 해보다가

 

붕어가 잘 안나오거나 붕애만 나온다거나 날씨가 너무 덥다거나 바람이 너무 세게 분다거나 하면

 

바로 낚시하기가 싫어지고 집으로 철수해버립니디. 그리고 바로 후회합니다.

 

조금만 더하다 올걸..하지만 또 그 다음 주말에 나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낚시를 좋아히지 않는걸까요? 그냥 좋아하는 척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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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어웬수 20-07-11 20:08 IP : 6b54ae79fbb633f
남자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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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이박사™ 20-07-11 20:23 IP : 9f91818d6541294
낚시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죠.
자기 조건과 스타일에 맞게 즐겁게 깨끗이 즐기면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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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진천나무 20-07-11 20:34 IP : f8ce2d79f075c6a
재미있는게 계속 재미있는것은 아닙니다

재미있어 지려면 조금 재미있는것을 중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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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꽝내일도꽝 20-07-11 21:25 IP : 11644cb1d9dff37
대물을 잡아야 되는건가요....^^
낚시 자채를 즐기고
물가에 앉아 있는걸 즐기고
붕애라도 물어주면 즐기고
기다림을 즐기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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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슴보일 20-07-11 21:29 IP : c7156b2bcae3821
저랑
같은 증상 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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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율 20-07-11 21:48 IP : a1c8f149bb9289e
그냥 그럴때가 있는거죠..
혹시..신선의 경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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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퍼 20-07-11 22:26 IP : efd7d180ee863eb
가면 힘들고 오면 가고싶고 안가면 불편하고 가면 또 오고싶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지요 그래도 가고 있는거 보면 안가고싶은 마음보다 가고싶은 마음이 크지요 그럼 좋아하는건 맞구요
미친거는 아닌거죠 다 그렇습니다 하고 싶은걸 하는게 취미지요
하고 싶지 않아도 하는건 노동이구요 마음이 가는대로 가면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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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오 20-07-11 22:54 IP : 9b9252bb89f1028
조신에 다다르는 과정이라 그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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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8262 20-07-11 23:13 IP : 3d4ad84e53bf430
ㅋㅋㅋ 니풍님 저하구 똑같애도 너무 똑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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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태세 20-07-11 23:25 IP : de6af110cc28f2a
뭐~지극히 자연스러운 심리네요~ㅎㅎ
기왕에 나왔으니 오기로 앉아 있긴 하지만서도..ㅎ
괜시리 고생하고 나면 진작에 집에나 갈걸....이런 생각 많이 하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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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취미는인내 20-07-11 23:28 IP : 4ac5a87aeca1f0a
한번쯤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아침까지 있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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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사랑™ 20-07-11 23:41 IP : 64740912df7a99e
철수하고 나서 후회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면 유유자적 다니실수 있습니다.
편하게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게 힐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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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클립스 20-07-11 23:52 IP : d1d344b14d35d47
맘 편하게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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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떼루 20-07-12 00:11 IP : 47a0124adb3bb76
여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열대야때메
덥고 짜증나고 낮에는 낚시히기싫은것은 당연합니다.
시간때를 선택을 잘해서 낚시를 할 필요가 있슴다. 예를들어 더운 낮에는 피하시고 오후 17시부터~아침오전시간을 때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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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늘채비 20-07-12 00:18 IP : 8e16fcfb4f7e244
지극히 정상이고 좋아하냐. 아니냐의 문제도 아닙니다.
좋아하지않는다면 낚시란것자체의 어느것도 흥미가없읍니다.
저도 때로는 니풍님처럼 철수할때도 있읍니다.
단지.스스로 포장을 할뿐이죠.
아니다 생각들때는 과감히 거두고 철수하라.
그리고 후회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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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투 20-07-12 01:44 IP : 659fd8ff6348650
저는 낚시대사서 채비할때까지만좋고 막상 낚시 가면 귀찮고 꺽정시러워요 그래서 낚시는대충 고기잡고싶은욕심도없고..저는 아무래도 낚시대 사모으는게 취미인가봅니다 제손을거쳐간 낚시대도 여럿이고 수파골드@ 체어맨흑몽 그랜드수향 벌써 3셋트째모으고 있네요..요즘은 다이아플렉스명파가 계속눈에 아른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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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저라 20-07-12 04:47 IP : d599d4f4fc6b334
아~~아주아주 예전에 낚시 접기 전에 저도 그랫지요 ㅎㅎ
낚시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됫지만 예전에 낚시하면서
하도 개고생을 많이해서 그런가 맞쌍 힘든상황이 오면
그런저런 잘 버티기도 하면서 옛 힘든 경험이 떠오르면서
빠른 철수도 하곤합니다.
전 앞으로 한여름 지나기 전에는 한낫에 대 편성할때말곤
낚시대 펴고 안자있는 짓 절때 안할 생각 입니다.
파라솔이 있어도 한낫에는 무조건 피할 생각이고요.
확실히 자리 매김을 햇습니다.
겨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울땐 절때 밤에 낚시안할랍니다 ㅋ
단 바람이 불거나 이런건 신경 안씀니다.
너무 쎄게불어서 힘든상황이 아닌이상은~~
바람불어 불편한점은 찌보기 힘들고 물이 출렁거리면서 이상하게 입질이 줄고 ㅋ
그런건 그냥 무시할수 잇습니다.
투척이 어려워지는것또한 문제인대 그냥 투척 안합니다 ㅋㅋ
단 짧은대는 합니다.ㅋ
비오면 바로 철수 합니다 ㅡㅡ
비오는날 수중전은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저는 이러게 낚시를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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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부린 20-07-12 07:32 IP : 7cb7fd0a684f622
낚시...
1.낚시터에...
2.대편성을 마치고...
3.입질이 없을때는...
4.커피도 한잔
5.저수지도 한 바퀴 돌아 보고...
6.새우.참붕어
7.채집을 해서...
8.미끼로 사용을 해 보십시요.
9.몸은 낚시터에 있으나...낚시터 이후의 여러가지 신경을 쓰신 것 같습니다.
10.마음이 바쁘니...
11.낚시터에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12.내가 얻을 것은 물속의 있는 맑은 마음 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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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떡붕어 20-07-12 07:56 IP : 9f44fe1b21328d6
잡는날보다 꽝치는날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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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언덕 20-07-12 08:18 IP : a38bdfc44b95722
즐기시면된다고 생각해요^^
장비업글도 마찬가지
자기만족하는 취미생활이면 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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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TM 20-07-12 10:02 IP : 374daf6c69b2703
낚시용품 사고, 집에서 채비 만지작 거리는게 즐거움이지.
막상 낚시하러 가보면 귀찮은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덥고 모기덤벼들고 하면 집에서 쉴걸 왜 왔나 후회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다음 낚시갈거에 설레이고...무한 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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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대죄 20-07-12 10:16 IP : 184384e0c13f8b1
낚시 경력 10여년밖에 안되지만
유료터(사람없고 큰 저수지. 노지와비슷한) 곳에서만 했었습니다.

그때는 떡밥낚시에 2~3대 피는게 전부였죠.
하다보니 내가 고기많이 잡아 뭐하나...
덥고 춥고 하는데 혼자와서 이게 뭔 개고생인가.
돈도 버리고 몸도 버리고 뭐하는거지?

이런 의문점이 들시기에 잘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정체기가 지나고 대물낚시하면서 몇백미터 장비들고 몇번이동하고. 대펴다가 더워서 그냥 물속에 들어가 씻고... 뭔가 고생스러운데 이상하게 성취감? 뿌듯함이 들더라구요.
뭔가에 이렇게 쏟아부울수 있는 열정이 있다는것에 말이죠.

지금도 고기 나와도 그만 안나와도 그만이라 생각하면서 노지에서 가만히 앉아있으면 마음이 편합니다

작성자님께서는 낚시하면서 큰붕어를 원하거나 뭔가 댓가를 바라시는지요?
바라는게 생기면 만족감은 줄어들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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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20-07-12 12:02 IP : 50852e997647842
권태기이신거 같은데....낚시 출조회수를 줄여보세요 저는 많아야 한달에 한번꼴로 가니까 너무 강풍만 아니면 낚시가 즐거워요 낚시뿐이 아니라 모든게 너무 자주하면 질리게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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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소류지 20-07-12 12:02 IP : b9820e75302560b
아마도 혼자 낚시가셔서 더 그런마음이 생기시는거같아요...
마음 맞는 조우랑 약속잡아놓음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일단 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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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켗 20-07-12 12:15 IP : 20fe932a44fad7b
45년 해보지만 낚시는 본인 만족의 행위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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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꽝이냐 20-07-12 12:28 IP : f9979f4fad6d909
저도 초보시절엔 그랫는데 이제는 물가에만 앉자있어도 좋아집니다
그러면서 입질없으면 여기저기 뻐꾸기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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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만물어봐라 20-07-12 17:01 IP : 896678384b9216e
전 반대인데...ㅋ
막 오기가 생겨 얼굴은 봐야겠다며 밤새기 일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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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 20-07-12 17:35 IP : 9c7de9435796d24
저도 낚시 좋아하지만 요즘 철엔 덥고 습해서 모기도 많아 낚시하다보믄 집에가고 싶은 맘 꿀뚝 같습니다.그러나 찌만 바라만봐도 힐링이 되는것 같아 낚시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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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집 20-07-12 18:16 IP : d5c63e8f0d23650
만족은 없슺니다
뭉이있어니 그냥 있는겁니다 ~ 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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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산폭포 20-07-12 18:56 IP : eeae63d36a44643
낚시 경력 10년차 ..저도그래요..^^
집창문 밖으로 나뭇가지 흔들리는 바람블면...그날 출조포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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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 20-07-12 19:35 IP : 8c95c67760105a8
같이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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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모그 20-07-12 20:29 IP : 23f671de2521fb9
축구 야구 당구 골프 좋아하면,
꼭 직접하고 잘해야 맛인가요.
남들이 하는것 지겨보기만 하는것도 즐기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한 5년은
장비라고는 아무것도 없이 물가에 운전하고 가서 물만 정처없이 바라보다 오는 눈낚시도 했었습니다. 그 전에는 조과에 환장했던 꽤나 긴 기간이 있었죠. ^^
어느순간 낚시대를 다시 잡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정 상황이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말을 하면
극단적이고 직설적인분들은
이런 댓글을 달죠.
"사는것 자체가 힘든데 뭐하러 태어났냐"
"똥오줌 누는게 귀찮은데 밥은 뭐하러 먹냐"구요.

뭘하든 과정이나 갈구하는 욕망이 있었기에
하게 되고 그러면서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쓰는게 아닌게 싶습니다.

무엇이든 내 주관대로 즐기는 방식을 선택해야죠. 필드에 나가시는게 의미없다 느껴지시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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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옹 20-07-12 22:42 IP : 16c269017e5b35a
낚시가 단순히 고기를 잡아내는 하나의 행위라면 즐거움이 덜하겠지요.
물고기를 잡는 것과 낚는 것의 차이를 생각해 보는데요,
그것은 낚시는 물고기를 잡아내는 결과보다는 낚아내는 모든 과정을 줄기는 행위이기 때문에
낚는다고 하고, 낚시라고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떠나기 전의 설렘으로부터 낚시대를 설치하고 기다리는 기대감, 물고기를 걸었을 때의 흥분.
그러는 과정에서 세상 시름을 잠시 잊고 세월을 낚고 나를 낚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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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동대문 20-07-13 01:08 IP : 9ce01043dc51c9d
낙시는.두종류먹고노는조.환자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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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수 20-07-13 06:55 IP : b5f5db60aec4a0e
저도 그렇게 합니다 집에서 한두시간 걸리는 거리 낚시가서
열두시 전까지 입질이 없고 자연이 제 마음에 안들때는 바로 철수 합니다
저도 처음엔 비가 오나 눈이오나 날씨가 추우나 잘못들어가서 맷돼지 소굴에 들어가서도
밤낚을 하고 왔는데 제 경험상 열두시 전까지 입질이 없거나 한두마리 잡았다면 그날은 밤을 꼬박 세워도
그냥 낱마리 수준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정출할때 말고는 출조해서 딱 열한시에서 열두시 사이에 철수해서
집에 와서 편안하게 잡니다 다른이들이 보면 미친놈인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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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지킴이 20-07-13 14:02 IP : d6cbc3ef6019b19
낚시 경력30년 이상된 섬진강 옆에사는 꽝조사 입니다
저의 낚시갈때 준비물 몇가지 소개합니다
약 오후3시경 출발준비
맨먼저 소주6병 저녁 도시락, 생수 와조금에 안주,꼭 챙길것은 동행할조사님!
5시까지 대편성 이후 주변 쓰레기(쓰레기들이 버리고간)줍기,
이후맜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반주로 가지고간 소주 동행과같이 마시면서 오늘 조황에 관해서 토론 그러다보면 어느세 6병 사라지고sos!
친구녀석 투덜대며 소주6병 배달(가끔은 족발과같이) 살짝 취기가 오르면 낚시준비 케미밝히고 아쉬우포인트에 몇대더편성 그럼 약7시 잠깐
앉아있다가 입질없다고 짜증 같이간 동료와 의기 투합해서 근처 가까운 식당으로 출발 10시쯤 돌아와서 새벽낚시 한다고 자동차속으로 들어가서 취침
한숨 작고나서 눈떠보면어느새5시 부랴부랴 일어나서 철수시작 집에와서 피곤하니까 잠시취침 이게 저의 낚시 인생입니다
하지만 출발 할때 설레임,대편성 하면서 의 고민,철수할때 맑은 성진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 를 보노라면 신선이리도 된 느낌!
낚시란? 우리 선배님 말씀 인생과 세월을 낚는다고 하심,허나 저는 낚시란? 위장병,어깨염증,관절염을 불러오는 친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비가 그치기만 기다려봅니다, 이장마가 끝나면 대박의 꿈을 꾸어봅니다, 섬진강으로 오시면 친절히 안내 해드리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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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 20-07-13 19:42 IP : b4990eb8a28b86a
ㅋㅋㅋ~~~~혼자 가셨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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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짜방생 20-07-16 15:47 IP : ee2d8de5684bbc2
당분간, 양어장(≒유료터)으로,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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