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중층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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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내림낚시에서 찌가 빨리는것은 입질이 아니다??

하모하모 IP : 4735868da0d2599 날짜 : 2017-06-26 15:39 조회 : 8368 본문+댓글추천 : 0

이곳 월척사이트뿐아니라..

블로그. 카페등. 여기저기서 내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있는데요..

어떤 블로그에서 말하길..

내림에서 찌가 쏙하고 빨리는 입질(?)은.
입질이 아니라.. 이미흡입후 머리를 돌리는 과정이다..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바닥낚시에서 붕어가 미끼흡입후 머리를 드는 과정의 찌올림과. 내림 흡입후 턴하는 과정에서의 찌내림이 같다는 말입니까?
내림은 바닥낚시와 달리 흡입과정에서 챔질을 하기에 조과기 더 좋다고 알려진것은.. 어찌 해석해야 되는지요?

이 점에 대한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래내용은 그블로그 원문입니다.
복사했는데.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원문
수조 실험;
수조에 내림채비를 설치한 다음
바닥의 바늘을 잡고 붕어의 흡입 처럼 좌우로 짧고 강하게 흔드는 실험을 해 보면
목줄이 조금이라도 슬로프가 된 경우 찌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목줄이 수직일 경우 미세한 건드림 정도만 관찰 됩니다.

수심이 낮은 수조와 달리 실제 낚시터에서는
바닥지형의 경사/요철 때문에 아주 조금만 목표지점을 벗어나면 목줄이 슬로프가 형성되며
투척 과정에서도 미끼의 무게 때문에 원줄이 사선을 이루거나 목줄이 슬로프 지게 됩니다.
그리고 수중에 미세한 대류만 있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사선이나 슬로프가 아주 조금만 생겨도 붕어의 흡입거리 정도의 당김으로는
찌가 내려가는 표현이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만에 하나,
채비가 아주 정밀하게 수직으로 세워진 경우라 할지라도
붕어가 단순하게 미끼와 바늘만 흡입 한다고 수면의 찌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바늘과 연결된 찌와 봉돌 등 채비 전체가 흡입되는 길이 만큼 움직여야 비로소 찌에 내려가는 반응이 나타게 되는데
찌와 봉돌울 포함함 채비 전체의 질량과 채비와 물의 저항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일일 것 입니다.

또 하나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바늘이 입속으로 들어갈 정도로 붕어의 입 크기가 충분히 커야 하는데
일부 유료낚시터 처럼 아주 큰 붕어만 선별해 놓는 경우를 제외하고
노지를 포함 대부분 낚시터 붕어들의 작은 입으로는
바늘을 입속으로 완전히 흡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흡입으로 인한 채비의 당김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찌에 챔질할 정도의 반응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오직 붕어가 바늘을 물고 움직이는 방법 뿐이라는 결론 입니다.
이 경우
붕어가 물고있는 바늘이 움직이는 거리 만큼 찌가 몇마디씩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찌는 겨우 한 두 마디 깜빡하고 찍히는 표현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채비의 구성에 있습니다.

채비의 구성과 작동하는 원리를 물리학적 견지에서 해석해 봄으로서
내림낚시계통의 다양한 채비와 운용방법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혹여 필자와 견해가 다르시더라도 너그러이 보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추천 0

1등! 소인배 17-06-26 15:58 IP : d7de015d5d3133e
위 의견에 100% 동의 합니다...
추천 0

2등! 터미박 17-06-26 16:43 IP : d4a8b7e076559bc
이러한 내용의 일본 동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진실괴 거짖중
진실! 입니다

아쉬운 점은 떡붕어 중층낚시로 찍은 영상 이었죠
그 영상 하나로 적잖은 파문이일어 났는데

붕어가 쪽~하고 흡입 할때 찌가 내려가는건
거짖~이 되고 말았죠.

토종붕어의 경우
붕어의 동작과 둥시에 찍은 찌움직임 영상이 없는데
의외로 그런 작업이 매우 어렵 습니다

요놈들이 탁하고 어두운곳을 좋아 해서리 ..ㅎ
추측 컨데 찌가 솓을때 붕어는 이미 미끼를 물고
자리 이동중 이라는거 ...
추천 0

3등! 평양붕어 17-07-03 16:35 IP : 5dd7635a907830e
채비의구성/ 찌맞춤/ 수침체크/ 잔존부력/투척 등 어느 하나 소홀해도 보여지는
찌의 움직임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소꼬즈리를 정확히 구사하기 어렵습니다
바늘 하나의 무게 목줄 호수및 길이 떡밥의무게 풀림등 하나에서 열까지 정확해야 내림의 즐거움이 있지
뭐그리 낚시 어렵게하냐는 생각이 든다면 피곤한 낚시장르일 뿐입니다
짧은시간 내림을 배우고 뭐별거 아니네 하는 분들 주변에 수없이 많이 보아왔습니다
천천히 하나하나 정확히 배우신다면 저 위에 글에 부족한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간단히 한말씀 올리자면 바닥에 놓여진 바늘 무게에도 입질시 찌목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물며 두바늘 일때 또 두바늘이 중층에 떠있을때 당연히 바늘에 위치만으로도 찌움직임은 달라집니다

위에 글중 바늘이 입에 들어가야 찌의 움직임이 있단것은 중층에 해당 될수도 있지만
소꼬즈리(슬로프낚시)에서 볼때 찌의 잔존부력을 이해못하는 분인듯합니다
윗글대로라면 대상어가 몸통이나 지느러미로 목줄을 건드려도 찌는 반응하지 말아야합니다
또 3호바늘도 못삼키는 피라미 등의 입질로 찌가움직이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채비를 정확히 구사한다면 아무리 작은 힘으로 바늘을 이동해도 찌는 움직여여합니다
저위에 글에 테클성 글은 아니고 지금 내림을 배우시는 분들께 도움이되고자 본의아니게 긴댓글남깁니다
추천 1

아자개 17-07-06 20:14 IP : 31fc8dfbdadc675
입만 닿아도 움직인다는 분들도있으나..움직임이 다릅니다. 일본 아들이 입질로 씨알유.무도판단이되고 자기가 납득하는 입질이 나오도록하는 이유겠지요...시감이 지나면 점점 재미있는낚시인데..
보통 쉽게하고 쉽게 관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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