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슬로프낚시와 밸런스 소꼬즈리(내림낚시)의 차이점을 길게 적자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라겠으나 간단히 정리만 해 보자면요,
1. 기본적으로 채비법의 측면에서는 비슷합니다.
두 가지 모두 편납이 물에 떠 있고 두 바늘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입질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2. 단 입질이 찌에 나타나는 메커니즘이 약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내림낚시라고 부르는 낚시는 전층낚시의 여러 장르 중에서 '밸런스 소꼬즈리' 즉, 두 바늘 닿기 낚시법인데요, 기본적으로 전층낚시에서는
떡밥이 미끼이고 특히나 바닥층 낚시에 사용되는 떡밥은 무게가 옥수수에 비해서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입수 후에도 아무리 찌가 서는 지점에
점 투척 형식으로 던져넣더라도 떡밥이 편납보다는 더 먼 지점에 위치하게 되고 목줄의 긴장도도 높습니다.
예를 들어 7목에 찌맞춤을 하고 수심표시고무와 7목을 일치시키고 떡밥을 달아 아주 정확하게 점 투척을 하더라도 7목보다 더 적은 목수가 물 위로 나오고
이는 목줄이 완전한 직선이 아닌 긴장도가 유지된 사선 형태로 되어 있다는 증거이지요. 투척 방식을 똑같이 하더라도 밥을 더 무겁게 달거나 비중이 무거운
계열의 밥을 같은 크기도 달게 되면 나오는 목수가 더욱 감소하는 것도 역시나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 목줄의 긴장도 덕분에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는 순간 혹은 흡입 후 머리를 돌리는 순간 쏙 하고 끊어지는 짧은 입질 형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에 옥수수 슬로프낚시의 경우 같은 셋팅에서도 미끼의 무게가 훨씬 가볍습니다. 옥수수 한 알이면 표층낚시용 아주 가벼운 계열의 떡밥 무게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목줄이 내림낚시보다는 곡선을 그리면서 긴장도가 낮은 형태가 됩니다. 또 내림낚시처럼 투척과 회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투척 후 오랜 시간 동안 내버려두기 때문에 긴장도가 생겼다가도 바람이나 대류에 의해 조금씩 미세하게 채비가 밀리면서 목줄의 긴장도가 더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입질 형태도 간결하게 푹 찍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내림 입질의 경우에도 스르륵 눌리는 형태의 입질이 나오거나 더 놔두게 되면 아예 올라오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 요인으로 목줄의 긴장도가 너무 낮은 경우 흡입 초기의 움직임이 내림 입질의 형태로 아예 나타나지 않다가 올라오는 형태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옥수수가 고형 미끼이기 때문에 떡밥처럼 간결하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있지요.
1. 기본적으로 채비법의 측면에서는 비슷합니다.
두 가지 모두 편납이 물에 떠 있고 두 바늘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입질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2. 단 입질이 찌에 나타나는 메커니즘이 약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내림낚시라고 부르는 낚시는 전층낚시의 여러 장르 중에서 '밸런스 소꼬즈리' 즉, 두 바늘 닿기 낚시법인데요, 기본적으로 전층낚시에서는
떡밥이 미끼이고 특히나 바닥층 낚시에 사용되는 떡밥은 무게가 옥수수에 비해서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입수 후에도 아무리 찌가 서는 지점에
점 투척 형식으로 던져넣더라도 떡밥이 편납보다는 더 먼 지점에 위치하게 되고 목줄의 긴장도도 높습니다.
예를 들어 7목에 찌맞춤을 하고 수심표시고무와 7목을 일치시키고 떡밥을 달아 아주 정확하게 점 투척을 하더라도 7목보다 더 적은 목수가 물 위로 나오고
이는 목줄이 완전한 직선이 아닌 긴장도가 유지된 사선 형태로 되어 있다는 증거이지요. 투척 방식을 똑같이 하더라도 밥을 더 무겁게 달거나 비중이 무거운
계열의 밥을 같은 크기도 달게 되면 나오는 목수가 더욱 감소하는 것도 역시나 그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 목줄의 긴장도 덕분에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는 순간 혹은 흡입 후 머리를 돌리는 순간 쏙 하고 끊어지는 짧은 입질 형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에 옥수수 슬로프낚시의 경우 같은 셋팅에서도 미끼의 무게가 훨씬 가볍습니다. 옥수수 한 알이면 표층낚시용 아주 가벼운 계열의 떡밥 무게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목줄이 내림낚시보다는 곡선을 그리면서 긴장도가 낮은 형태가 됩니다. 또 내림낚시처럼 투척과 회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투척 후 오랜 시간 동안 내버려두기 때문에 긴장도가 생겼다가도 바람이나 대류에 의해 조금씩 미세하게 채비가 밀리면서 목줄의 긴장도가 더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입질 형태도 간결하게 푹 찍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내림 입질의 경우에도 스르륵 눌리는 형태의 입질이 나오거나 더 놔두게 되면 아예 올라오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 요인으로 목줄의 긴장도가 너무 낮은 경우 흡입 초기의 움직임이 내림 입질의 형태로 아예 나타나지 않다가 올라오는 형태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옥수수가 고형 미끼이기 때문에 떡밥처럼 간결하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있지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