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수로보다는 저수지로 가고 싶어서 장소를 물색중

서산의 성암지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예전에 가서 재미를 보았던 기억이 ...

 

저수지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도당리권과 부장리권도 마땅한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중리권으로 가보니

생자리가 몇군데 보이길래 짐빵을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사를 온건지 낚시를 온건지

짐이 겁납니다.

그래도 뭐하나 없으면 불편하므로....ㅎ

 

짧은 수몰나무 포인트

물색도 좋고 수초여건도 좋고

수심도 제가 좋아하는 80~90전

이곳에서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해지기전

서둘러 전방을 차립니다.

1.7칸부터 2.5칸까지 짧은대로 드리대봅니다.

지난번 출포리에서 꽝을 쳤는데

이번에는 붕어얼굴 볼수 있을지...

좌측으로 4대

가운데는 수초로 비워두고

후측으로 4대를 편서

일명 갈라치기를 합니다..

낚시내내 눈돌아 가는줄 알았습니다..ㅠ.ㅠ

등바람이라 낚시하기도 편하네요.

싱싱한 지렁이와 떡밥으로 붕어들을 유혹해 봅니다.

대편성한지 얼마 안되어 7치급이 반겨주네요.

일단  꽝은 면했습니다.ㅎㅎ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할 시간이 왔네요.

야간케미를 꺽고 입질을 기다려 보았지만

밤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입질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날이 밝고 햇살이 퍼지니

기온도 올라가고 바람도 멈춰서

입질이 살아나네요.

아침 첫입질이 튼실한 성암지 붕어가 나옵니다.

때깔 모양 모두 훌륭한 미남붕어..

그리고 얼마후 다시 입질

오전에 몇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가끔 반갑지 않은 손님도 오고....ㅋ

아점으로 식사중

입질을 받아 올해 첫 월척을 만났습니다...^^

그 뒤로도 붕어들이 심심치 않게 나와주네요.

작은 붕어도 나오고..

찌올림도 시원시원합니다.

 

간만에 붕어들이 반겨주어 재미난 낚시를 즐겼습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붕어들도 집으로 돌려보내줍니다.

그렇게 재미난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봄의 전령사

따뜻한 봄이 왔네요.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는데

힘내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마지막으로 쓰레기 치우고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합니다.

못생긴 저의 얼굴...ㅎ

낚시가서 잘드셔야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거운 낚시 갈수 있습니다.

아직은 날이 많이 차갑네요..

회원님들도 건강유의 하시면서 즐거운 낚시 하세요

다음엔 더 좋은 사진으로 만나뵙길 기대하면서

이상 서산 성암지 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