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
봄날씨에 따뜻하고 해서...
삼봉수로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삼봉저수지가 배수중이라..
돌아돌아 쪽수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배수라 포인트 여건상 짧은대로 5대 편성!!
수심은 약 80cm정도... 물색은 좋은데...
낮이라 기대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다행히 주변 조사님들이 매우 조용하셔서...
그나마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
삼봉저수지와 이어진 수로로
가운데 물이 흘러들어... 기대감을 높여주는데...
오늘의 미끼는 집어제 3합...
그리고 글루텐 2합
요새 핫한 글루텐 조합인데..
과연 입질이 빨리 들어올런지...
드디어 첫수.. 근데 몸통에 걸린 블루길이라니...
떡밥에... 왠 블루길이여?!
당황스럽게도 2연속 블루길...
그것도 교통사고로 배에걸리다니...
거기다가 똥바람까지...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
다음날 다시 팔봉수로로 출조..!!
이번에야말로.. 꼭...
6대 편성..
좌측부터 48, 44, 36, 32, 40, 30
실은... 받침틀이 8단이라 전부 펼치고싶었는데..
너트가 하나 빠져버린...
단레져 슈트를 자가조립하다가
너무 약하게 조인듯..
할수없이 맹호수 6대 편성...
적게 펼치면 아쉽고... 많이 피면 귀찮고...
이것이 대물꾼의 고민?!
오늘은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4짜캔커피와 동출...
고기좀 잡아보자구~!!
드디어 첫수!!
그런데... 이게모야?!
아놔.. 글루텐에 살치가..
오라는 붕어는 안오고..
정확한 챔질에.. 두번째 고기가... 날아오는데?!
잉?! 머여?!
하다하다.. 등짝에도 걸려나오네...
환장...!!
아 ~ 똥바람까지...
예보를 보니.. 밤엔 풍속 8m/s...
아쉬운 포인트를 뒤로한채 풍경사진 한컷!!
그래도 재미있는낚시였다...
블루길에... 살치에...
이쯤되면 잡고기 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