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2020년 초부터 서구 유럽은 물론 중동과 아시아 등의 전 세계에 몰아 닥쳤다.
각국의 대처상황을 보면 현재 각 나라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척도가 보인다.
3월16일 현재 전 세계 163,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6,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중국과의 왕래가 빈번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이미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75명이 발생하며 피해를 보고 있다.
다행인 것은 정부와 의료계, 자원봉사자 등 각계의 노력으로 사망률이 0.7%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며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완치, 격리 환자는 줄어들고 있음에, 힘든 시기를 땀 흘려 이겨내고 있는 그들의 노력을 폄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요즘 연일 외신들은 한국의 의료체계와 시민들의 의식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사회의 민주성과 함께 의료진의 역량,
정부의 적극지원 등을 칭찬하고 있다.
일본의 환자수를 줄이기 위한 검사회피, 중국의 언론통제, 유럽 등 서구의 의료체계에 대한 허술함 등을 종합해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우수한 민족성에 투명한 정보공개, 고도의 국가체제에 대한 이해수준이 지금 우리의 상황은
국가에 대한 믿음을 가져도 충분하리라 본다,
특히 눈에 띄는 호주 등 의식 선진국들이라 일컬어지던 일부국가에서의 사재기와, 영국 총리의 코로나19를 토착화 시켜
대처한다는 실질적 (코로나에 대해 항복 선언)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의식수준은 가히 최고라고 자부하고 싶다.
예전엔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여행 중 어느 나라 사람이냐 물으면 일본인이라고 둘러대던 때가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로19 인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 아주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이미 선진국인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이 땅에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