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사무소 폭파의 이면 >
보통인이라면 공증이란 것을 아실 겁니다.
계약이 법률적으로 유효하도록,제3자, 또는 기관에게 확인 받는 일이며 개인 사이의 계약 뿐 아니라 나랏일에도 공증이 있습니다.
'확고한 평화'는 국제법, 국내법 안에서 유효한 약속이 법이나 조약서에 새겨질 때 시작됩니다.
우리가 남북교류, 통일을 위해 미국이나 중국의 동의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휴전협정 당사국이 중국, 북한, 미국입니다.
그리고 종전선언은 각 나라 수장이 할 수 있으나 종전선언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국회동의가 필요합니다.
하노이 회담의 결렬에는 토왜세력과 일본의 공작 미국 내에서의 정치 이슈가 작용했었습니다.
트럼프는 재선에 이용할 카드로 북한을 남겨두고 있고 전쟁 보다는 극적인 타결로 실마리를 풀어나가리라 예측됩니다.
트럼프는 전쟁을 싫어하고 의미 없는 행동이라 생각하니까요.
중국은 늘 한반도를 노리고 있고 북한 내 친중파를 축출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은 노력해왔습니다.
본인을 제거하고 친중세력을 북한에 입성시킬 수 있는 중국의 공작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지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내 권력의 유지와 세계 속에서 지도자로서의 지위를 '인정'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상국가를 표방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대상자인 것은 나쁘지 않은 것이며,북한이 대외적으로 표현하는 언행은 의도가 분명한 '정치적 연출'입니다.
동해로 미사일을 날리지 않고 연락사무소를 폭파했으나 이는 교류, 경제를 희망하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군사행위를 선택하지 않았고, 폭파공법은 건물 철거의 한 방법이며 미리 예고했습니다.
진짜 때리는 사람은 때린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김여정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은 언제든지 소통할 생각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볼수 있고 또한, 김여정의 지위를 살려준겁니다.
북한의 연출에는 책임자가 있을 뿐 절대로 김정은이나 김여정이 아닙니다.
강경파와 온건파로 크게 나눈다면..
내부상황에 맞춰서,온건파의 의견을 반영해줬다가 강경파의 의견을 반영해주면서 승진도 시켜 편을 만들고,기회를 봐서 퇴출도 시키고 그럽니다.
이번에는 강경파의 주장을 들어주며 내부를 잠재우고 긴장을 유도하며 김여정의 지위를 살리는 효과를 얻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북한이 비판했다고 하는데,
반대로 미통당을 북한이 비판했다면,'북한이랑 민주당이 한 통속이다'라고 되받아 칠 것입니다.
북한이 대상으로 하는 것은 개성공단을 일방적으로 파탄낸 박근혜정부세력이고 삐라살포의 배후세력입니다.
코로나로 각 나라가 자기 일에 바쁠 때 남북교류를 위한 노이즈마케팅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집에 와서 엄마한테 화풀이 한 못난 기억이 있는지요.
미국한테 쓴소리 안 하고 동해로 미사일 안 날리고 삐라살포세력과 미통당 욕할 명분도 주고 뭐 나쁘지 않은 저예산 영화입니다.
건물이야 비쌀지 몰라도 폭파에는 돈이 적게 들었으니 말입니다.북한의 연출을 우리가 살리기 나름입니다.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 놓은 개성공단사업을 일방적으로 파탄내더니 비준도 안 해주고 삐라 날리더니....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했다! 실제로 폭파하고 사단이 났다!
이만하면 국보법 적용도 불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대매국세력처럼 북한에게 미사일 쏴주세요 하면서 남북간 적대적 긴장을 조장하지 않는 것이 헌법정신에 맞게 민족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촛불 정부의 의연함이자 당당함입니다.
원칙에 입각해서 경고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이며 전기를 바로 끊은 대응은 그 증거입니다.
이는 북한내부의 강경파에 대한 통제의 명분도 될 것입니다.
미국이랑 중국은 코로나로 안방 신경 쓰기 바쁠테니 한반도는 긴장이 높아지니 우리끼리 해결 볼게요.
영화 대사가 기억납니다.
- 행님은 행님 가르마나 신경 쓰소.
예비군 훈련장에서 퇴역한 장군이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이라 할 때 손을 들어 이렇게 외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 시대가 바뀌면 전략도 바뀝니다
- 북한은 교류와 평화통일의 대상입니다
- '대전가능국'이란 개념이 더 적절합니다
- 일본, 중국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엄마는 늘 기댈 수 있는 존재였고 그래서 투정도 부렸지만 가장 믿고 따르는 이도 엄마입니다.
해결하고 싶은 것이 있고 좀 아픈 것이 있어서 큰 소리 한 번 쳐본 겁니다.
스위스 처럼 아름다운 북한 만들겠다던 지도자로서 인정 받는 사람이 되겠다던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용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개방이 세계사에 전례가 없는 위대한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살피자는 편지를 보냈던 일도 있었지요.
자본주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코로나의 교훈이 새겨지는 시대입니다.
더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독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와 공존을 위해 기존의 모든 경제, 정치 질서를 새롭게 해석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기다립니다.
대한민국의 '포스트 코로나'는 북한과 함께 합니다.
문제인 정부의 아쉬운 부분은 오랫동안 같은 민족끼리 남북이 공들여 온 게성공단 사업등을 박근혜정부가 일방적으로 파탄낸 것에 대한 상호신뢰회복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미국 눈치를 너무 보면서 기다린 안이함은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극우세력의 남북 신뢰를 깨는 삐라살포의 방해책동이 있었으니 남북간 신뢰와 기대에 실망하고 화가날 수밖에 없는 궁지에 몰린 사정을 냉철히 보아야 합니다.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십년간 국가의 존망을 주변국에 의지하며
그것이 최선인양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국가를 운영해왔던 자들은 그동안은 평화였다고
헛소리를 짖거립니다.
미국, 일본, 중국, 소련 예전 대한민국의 분단을
자기들의 정치와 경제에 잘 이용했던 나라들이
갑자기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를 할리도 만무요.
현세는 어떤가요?
그틀에서 하나도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휘둘리며 우리나라의 명운은 아직도 주변
열강국에게 좌지우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진보 정권때는 남북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로 정책을 펼치고 수없이 공을 들여
왔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매국세력과 외세들의 끝없는 방해와
공작으로 일이 풀리는듯 하다간 또 삐걱거리고
반복되는 정책 실패는 정권의 무능으로 돌리며
계속 반복 반복 됩니다. 참 답답합니다.
두손이 마주쳐야 박수소리가 나는데 이건 뭐 ...
국내에서라도 힘을 모아 목소리라도 응원을
해야 하겄만 내부의 목소리는 외세의 공작을
능가하고도 지나칩니다.
명확해진 내부의 반대론자들은 평화를 바라진
않니봅니다.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국가의 운명.
반쪽짜리 국가에서 또 반쪽으로 갈린 이나라의
안위는 누가 결정하게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