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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NT수향 사용기

파렌하잇 IP : c1c805775e9fdc5 날짜 : 2020-03-09 11:34 조회 : 12927 본문+댓글추천 : 2

얼마 전 은성방에서 40대 이상의 장대선택 조언 및

NT수향 칸수 선택에 대해서 문의드렸던 파렌하잇 입니다.

 

NT수향은 24, 26, 28, 30, 32, 34, 36, 40 각 1대씩 먼저 구성했습니다.

20, 22대는 곧 추가할 예정이구요.

 

NT수향 구매 후 3/7 토요일~3/8 일요일 동방저수지에서 개시했습니다.

좀 이른감은 있었으나 올해 첫 노지낚시를 했습니다.

동방지(방농장지)는 아시다시피 연밭입니다. 그랜드수향을 먼저 피다가...

삭아내렸다고는 하지만 연줄기들이 마름보단 좀 더 뻣뻣한 감이 있어서

30, 32, 34, 36, 40 각 1대씩 총 5대 모두 NT수향으로 대편성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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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우측으로 34, 36, 30, 32, 40 대...

 

하루 사용해보니 확실히 그랜드 수향보다는 경질성을 보여줍니다.

수없이 많은 연줄기들을 끄집어 내 보니 본격 대물대 보다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적당한 휨새, 경질성, 초기 제압성은 제 맘에 쏙 드네요. 딱 원하는 대입니다.

초경질은 아닌, 중경질보단 좀 더 질긴, 가볍지는 않으나 아주 무겁지도 않고

든든한 허리힘과 짱짱한 바톤대의 느낌... 이정도면 제가 찾던 경질대의 조건에

거의 들어맞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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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철수직전에 나온 8~9치 사이의 붕어...
32대에서 나왔습니다. 연줄기가 많은 32대라 일부러 강제집행 비슷하게 해보니... 오... 잘 빠져 나옵니다.
연줄기 구멍사이를 통과해 고기를 띄운 후 텐션을 늦춰 손맛을 조금 보았습니다.
휨새 이쁘더군요. 물론 그랜드수향보다는 손맛이 덜하지만 경질대의 토도독 하는 그런 느낌은
NT수향이 좀 더 좋았습니다.
 
결론은 참.. 잘샀다 입니다.
일단 24대부터 40대까지 구비를 했으니... 20, 22대를 먼저 구한 후
44대는.. 들어보고 판단해 볼 생각입니다. 40대는 팔뚝에 붙이고 투척해보니
맞바람에도 잘 나아갔습니다만 바람이 심할 때 10번정도 연속으로 구멍찾기 하다보니
무게감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44대 이상은 잘 쓰지 않으니 NT로 그냥 갈지 아니면 수골a를 갈지...
 
그랜드와 NT의 비교는 그랜드수향보다는 확실히 NT수향이 무게감은 좀 더 있습니다.
28 혹은 30대 정도부터 무게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며 그 이하는 그게 그거인 듯 하네요.
다만 맞바람 시 투척은 NT가 좀 더 편했구요. 경질성은 NT가 더욱 경질성을 보여줍니다.
그랜드수향은 마름밭이나 살짝 연한 수초밭, 인근 언저리 낚시에 쓰면 딱일 듯 하고
NT는 빽빽한 마름구멍, 갈대, 부들 등 좀 더 전투적인 여건에서 사용하면 좋을 거 같네요.
챔질은 솔직히 전 짧은 대나 긴 대나 양손챔질이라... 잘 모르겠네요.
한 손 챔질은 전층, 내림낚시 할때만 해서... 챔질능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날씨만 좋다면 경기남부권 저수지들도 슬슬... 기어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 월척 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사용기 마칩니다.
추천 2

1등! 낚수생각 20-03-09 13:11 IP : eb83edfe67789bb
현재 28, 30 대를 구입하여 사용 중에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만족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로 32, 34 대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올리신 내용에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천 0

2등! 파렌하잇 20-03-09 14:42 IP : 94031c27fe374dc
낚수생각님! 32, 34도 아주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32대 대비 34대는 30대비 32대 차이보다 무게가 무겁다는 느낌은 드실겁니다. 그렇다고 34대가 부담스러운 무게는 아니었습니다.
추천 0

3등! S모그 20-03-09 15:11 IP : 0a54acf04549ce1
손에 맞으시는(마음에 드시는) 낚시대 찾으신 모양입니다.
낚시대는 역시 자기 손에 맞아야 명기가 되는 법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새 무기로 좋은 재미 많이 보시길
추천 0

올릴까말까 20-03-09 15:28 IP : cf1ec9813d23648
투척,챔질,그립감,무게감, 4요소가 맞아야 내것이 되는가 보군요.
추천 0

Goodenough 20-03-09 16:01 IP : 3b345bb55327a0f
제가 사용해본 은성대 중에서는 가장 빳빳하고 가장 튼튼한 느낌을 주는 로드였습니다.
좋은 로드와 함께 즐거운 낚시 추억 만드세요.
추천 0

파렌하잇 20-03-09 16:05 IP : 94031c27fe374dc
S모그님! 그간 S모그님의 답글과 게시글들이 큰 도움 되었습니다. ㅎㅎ NT수향은 제가 원했던 경질대를 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무게감은 경질대라서 약간은 포기했지만 이정도면 선방했네요. 그랜드로 살짝 주저하는 포인트에서 요긴히 사용할 목적이라 맘에 쏙 듭니다. 물론 요새 경질대와 비교시 무게감이나 뻣뻣한 느낌은 덜하겠지만 허리와 바톤대가 버텨주는 느낌은 예전 설계의 대들이 더 든든한 느낌이네요.

올릴까말까님! 유저마다 다른 의견이 생기는 게 장비이지만 저에겐 정말 잘 맞는 느낌이네요. 그랜드를 정말 좋아해서 주력으로 쓰지만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그 빈자리를 제가 의도한 대로 꽉 채워주는 로드였습니다. 둘이 번갈아서 쓰거나 혹은 혼용해서 쓰는 상상을 하니 다음번 출조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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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렌하잇 20-03-09 17:37 IP : c1c805775e9fdc5
Goodenough님! 조언 감사합니다. 확실히 신수향(신수향2 포함)이나 그랜드수향보다 빳빳한 느낌(경질성)은 더 높았고 허리힘은 그랜드수향도 상당히 좋긴 합니다만 아직 NT로는 35cm 이상의 붕순이를 만나보지 못해 비교하지는 못했고.. 밑걸림으로 보건데 그랜드수향 못지 않게 좋게 느껴졌습니다. 비슷하던지 아님 조금 더 탄탄할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그랜드는 마름구멍 및 마름 언저리에서 25대로 40cm를, 36대로 38cm를 낚아봤는데 낭창이는 앞절번과는 별개로 좌, 우 흔들림없이 쫙 낚아내는 강력한 허리힘과 바톤대에 매료되었는데 NT는 초기제압이 조금 더 수월함과 동시에 허리나 바톤대의 느낌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질길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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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골드 20-03-09 19:33 IP : aa6d9d2dced2baf
엔티수향 ..굳입니다...저도 얼마전에 접해보고 장비병 날라갔습니다 ...^^
엔티수향으로 이제 쭉갈려합니다 ^^
낚시대 모으다보니 너무 많아...정리하기가 곤란해지네요...ㅠㅠ
손에 맞는 대를 찾으심에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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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렌하잇 20-03-09 20:40 IP : 9b6c3b7bf4eb1e3
대구골드님! 저도 장비병이 싹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정리하면서 가방 안에 가득 들어있는 NT와 그랜드수향을 보면 흐뭇해 집니다. 없는 칸수 2~3종류, 몇 대만 더 추가하면 제 기준 풀셋구성할 듯 합니다. 목표로 한 낚시대 구성이 거의 끝이 보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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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붕어 20-03-09 21:15 IP : fa43f00cb9882d6
엔티수향 솔직히말해서 지금 중고 장터 가격 사악한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제가 현찰 구매 할때 가격이 지금 중고장터 가격입니다 18 부터 54대까지 만족하고 사용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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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20-03-15 14:41 IP : b0763d04f7e5094
44부터는 무게감 있고 숙달된 고수 아니면 히들어요. 개인차가 있겠지요.
전 44부터는 GT대물조선 사용 합니다.
앞치기보다는 배치기를 주로 합니다. 장대는 초경질이 앞치기 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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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찌 20-03-18 17:17 IP : 5dabbb11b6e5457
NT수향 40까지 있으시면 NT수향 44가 답 입니다
수골a와 NT수향은 성격이 다릅니다
추천 0

S수심초 22-03-07 11:56 IP : b44d8acdbe9e732
파렌하잇님!
늦게나마 진솔한 사용기 잘읽고 갑니다

그랜드수향 ㆍ엔티수향
좋은대라는것에 공감합니다

늘건강하시고
출조길 대박 안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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