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좌대 사용은 거의 필수처럼 여겨지는데 이 좌대 가격도 만만찮은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좌대 본판이야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 하겠지만 그 외 제품은 조금이나마 비용도 줄이고 더불어 무게도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튜닝을 많이 하는데 좌대 앞 상판을 튜닝하여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튜닝 한 것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대에 받침틀을 사용하면 클램프에 거치하여 사용을 하는데 이놈이 낚시대를 들 때마다 끄떡끄떡 거려서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고 높이도 올라가서(그래서 요즘은 낮은 뒤꽂이도 나오나 봅니다) 앞치기 할때 많이 걸리죠
또 앞쪽으로 공간이 생겨 선반도 올려 놓아야 하고 등등
앞상판을 기성품 구입하여 달면 되지만 이놈 가격이 거의 본판과 맞먹으니 후덜후덜하죠

첫번째
모제품 앞 상판을 구입(요즘 알루미늄복합판넬을 구입하여 좀 더 넓게 제작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레일을 구입하여 레일을 좌대에 장착하여 상판 설치시 끼우면 되도록 하려고 하였는데 모산업에 문의하니 상판 구입비 보다 더 비싸서 패스
또 좌대에 레일을 장착하면 앞으로 튀어 나와 가방수납이 어려워서도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자전거 클램프를 구입하여 고정
먼저 좌대 앞쪽에 적당한 곳에 4mm나사가 들어 갈수 있도록 두 군데 구멍을 내고 상판 쪽에도 맞게 구멍을 냅니다
상판과 좌대를 클램프로 체결
튼튼하고 안전합니다 어차피 여기에 사람이 올라 가는 것이 아니고 받침대와 낚시대 정도는 충분히 지탱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앞지지대인데 저는 14년 째 사용하고 있는 e편한받침틀의 기존 땅꽂이에 앞 지지대가 있어서 사용하였읍니다
높이가 좀 낮아 집에 화장실 모서리 선반 세울때 사용하는 스텐봉을 조합하여 높이를 높임
기존 지지대는 70cm/조합시 130cm가 나오니 높이는 충분합니다

재료비
상판 : 40,000원
클램프 : 2,000 * 2 = 4,000원
지지대 연결파이프 : 욕 바가지

장점
1. 비용이 저렴하다
2. 클램프 사용하는 거 보다 앞쪽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저는 발받침대를 놓고 선반겸 발받침으로 사용합니다(때로는 의자로)
3. 기성 앞 상판보다 무게가 가볍고 부피도 줄어듬(차량수납이 용이하고 운반시 가벼워 좋다)
4. 낚시대를 들 때마다 받침틀 끄떡임이 적다
5. 자작임으로 사용할 때 마다 기분이 좋다

단점
1. 한 번씩 까먹고 본판에 미리 달고 좌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좌대를 설치하고 나서 앞 상판이 없으면 수중에서 설치하기가 좀 힘듭니다
   (나사 구멍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2. 낚시를 하다 보면 좌대다리가 땅에 묻히면서 높이가 낮아지면(자동다리) 올려서 수평을 맞추면 앞 지지대도 올려 주어야 하는데
   받침틀에 낚시대, 앞받침대 등의 무게로 힘으로는 올려지지 않아 앞상판과 본판의 수평 맞추기가 힘듭니다
   수평이 안 맞으면 앞 상판이 앞 쪽으로 경사져 불안하고 그러면 앞 받침대를 계속 높여 주어야 하는데 더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낚시대가 물에 많이 잠겨버립니다
   자동다리를 구입하면 편하겠지만 이도 가격이 비싸죠
3. 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재작하려고 준비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