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애틋하면 소쩍새..
꿩! 꿩! 하면 꿩..ㅎㅎ
아침결에 구구구구 하면 멧비둘기..
밤늦게 빠른 리듬으로 쏙쏙쏙쏙..하면 쏙독새..
ㄴ이건 듣는 사람 제사 지내주려고 도마에 칼질하는 소리랍니다.
'쏙'이 칼이 음식을 베면서 들어가는 소리, '똑'은 칼이 도마에 부딪는 소리, 합쳐서 쏙독새입니다.
웩웩거리면 왜가리..
웨에엑!! 하면 고라니..
까치, 까마귀, 뻐꾸기 소리는 아실테고..
제 생각에 가장 아름답고 운치있는 건 소쩍새 소리입니다.
그래서 낚시를 못갈 땐 그리워지는 소리이기도 하죠.
소쩍새는 천연기념물이지만 의외로 전국 곳곳에서 들을 수 있고요.
단 여름 이후로는 북쪽으로 올라가니 요즘은 듣기 힘듭니다.
https://youtu.be/RU5hL3k_q9g
검은색이고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발견되죠
주로 겨울 시기에 많이 보입니다.
전에는 철새라고 알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자리잡은듯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