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나 기타줄에 쓰이는 강선들은 대게 인장강도가 10톤(10ton/cm^2)이 넘는 고강도 강선입니다.
보통의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철근종류는 3톤 내외가 많이 쓰이는데
이들은 철제품 종류중에 가장 유연(약)한 종류입니다.

그냥 말이 나왔으니, 강철이 아니라 가장 말랑말랑한 철근에 쓰이는 철이
굵기가 0.5mm정도 되었을 때 인장 강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해 볼까요?
철근 종류의 철이 이정도로 가늘면 보통 철사줄이라고 하죠.

철근 단위면적당 인장강도 3톤(3ton/cm^2=3000kg/cm^2)
굵기 0.5mm 철사의 단면적 (0.05*0.05*3.14)/4=0.001963cm^2
굵기 0.5mm 철사의 인장강도는 3000*0.001963=5.8875kg 이네요.
낚시줄 3호줄이 5.4kg쯤 되니 그보다는 더 강한 편이네요.

철근 단위면적당 인장강도 3톤(3ton/cm^2=3000kg/cm^2)
굵기 0.8mm 철사의 단면적 (0.08*0.08*3.14)/4=0.005024cm^2
굵기 0.8mm 철사의 인장강도는 3000*0.005024=15.072kg 이네요.
낚시줄 8호줄이 14.4kg쯤 되니 그보다는 더 강한 편이네요.

사실 철사는 강선에 비해 매우 연약하죠 ^^

좋은 강선은 15톤내외나 20톤을 넘는 것들도 있습니다만.
강선강도를 6톤정도로만 보고 굵기 0.5mm정도로 계산해보면

강선 단위면적당 인장강도 6톤(6ton/cm^2=6000kg/cm^2)
굵기 0.5mm 강선의 단면적 (0.05*0.05*3.14)/4=0.001963cm^2
굵기 0.5mm 강선의 인장강도는 6000*0.001963=11.775kg 이네요.
이렇게만 계산해도 낚시줄 6.5호줄이 11.7kg쯤 되니 그와 비슷한 편이네요.

강선채비에 쓰고 있는 강선 굵기가 0.5mm보다는 굵죠?


찌맞춤이야 일반 바닥채비와 같은 방법으로 찌맞춤하시면 되는게 아닐지.
어차피 강선도 봉돌(무게감을 가지는 채비부속)의 일부가 되겠네요.

뎃글 감탄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S모그님 지식에 탄성이 절로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