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낚시방송 진행자 입니다.
날라라돼지님 글의 댓글을 보고 몇번을 망설이다.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린 취미로 낚시를 하지만 현재 대다수의 진행자는 낚시를 생업으로 하고있습니다.
현재 낚시방송 특성상 조구업체를 운영하지 않는 분이 낚시방송을 진행하기 참 힘듭니다. 아니 할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저 또한 몇몇프로그램은 과도한 연출에 아 저건아닌데 하면서 눈살을 찌뿌릴때가 있습니다.
월척선후배님 여러분
현재 붕어낚시방송이 바다나 루어낚시 방송에 밀려서 채널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럴때 저희 붕어낚시인들끼리 똘똘뭉쳐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
현재 낚시방송 진행자 모두는 그 누구보다더 붕어를 사랑하고 낚시터 환경을 생각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달에 두번은 꼭 주말에 방송촬영 나갑니다.
방송현장이 궁금하거나 출연에 관심있는분은 정보란에 연락처를 보시고 언제든 연락주세요.
우리는 붕어를 사랑하는 붕어낚시꾼입니다. 배스꾼은 아니잖아요.
서로 사랑하며 오래오래 함께 낚시합시다.
민물에서는 붕어,배스,쏘가리,꺽지
바다는 루어,생활낚시 등등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지만 배타고 하는 낚시를 빼고는 왜만한건 다 해봅니다.
그러다보니 낚시방송 장르에 상관 없이 다 봅니다.
그런데 유독 붕어와 배스만 말도 많고 탈도 많네요.
이유야 있겠지만 잘 모르겠네요.
무턱대고 색안경끼고 보는 시청자가 문제인것인지
색안경을 낄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 제작진과 진행자가 문제인지
한번은 깊이 생각해볼 문제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