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가 시기인 만큼...

비가 오거나 비가 왔어도 들이대봐여죠 ㅎ.ㅎ;;

안좋다 하면 안가시려구요? 농담입니다. ㅋ

그 큰 호에서..
비오고 나서 잘 나올 길목을 잘 계산해서 앉으면 조과에 이득이 있겠고,
비오고 나서 더 안나올 자리에 앉으면 꽝을 부르겠죠.

수질이 안좋은 곳의 경우, 비오면 대부분 활성도가 좋아지는 편입니다.

작은 비가 올때는 괜찮은데 많은 양의 비는 조과에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지요

봄비는 조과에 별로일거 같습니다~ 근데 물속 상황은 모르는 일이니~ 대호만은 만수가 아니여서

호재일수도 있을거 같네요~ 물색만 맑아지지 않는다면요~

꾼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현장에서 결정한다.

비의 온도는 보통 4~5도 정도이고,
붕어의 활성도가 가장 좋은 수온은 10~12정도!
산란이라는 복잡한 문제가 있지만 비의 온도와 기온을 대입하면
정답은 아닐찌라도 대충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

완연한 봄과 여름의 비는 수온을 올리고, 기온이 하강하는 늦가을과 겨울비는
수온을 내려 조과에 안좋은 영향을 주겠죠.

위 내용은 단순한 상식선의 이야기 이고, 보다 더 정확히 얘기하기는 모호 하네요.
산란시기, 비의 양, 물색,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붕어의 예민성등등의 이유로....

붕어낚시 참 어렵죠 ~~

일반적으로 곡우전에 오는 봄비는 낚시에 악재로 작용한다가
정설처럼 여겨졌습니다만
요즘처럼 변화무쌍한????
이상고온으로 시즌이 2월초에 시작되는걸보면 봄비가 악재란 말도 무색해 지는듯 싶습니다
각저수지 여건에따라 호재로 혹은 악재로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조과는 차치하고 낚시하기엔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면 운치도 있고 좋더군요 ㅎ

뭐꼭 비가오면 더욱이 비가온후 기온이 내려가면 낚시가 잘 않된다고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그럴때 손맛좋게 즐긴 기억이 많습니다.
비가 생각보다 많이오고 기온마저 내려갈때 남들은 출조를 미루거나 낚시를 접어 일어설때,
저는 그때부터 독조로 몇시간을 재미있게 즐긴기억이 몇번있어 꼭, 남들이 얘기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때가 많은듯 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셔도 될듯하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예상을 벚어나는게 물속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태풍이 온다고 해도 마음이 물가에 가 있다면 출조를 감행합니다.

흐린날 오히려 조황이 좋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특히 낮에 붕어들의 활성도가 좋았어요

80년대 중학교다닐 때, 매일 뚝 위에 올라가서 강물과 조과의 영향을 탐구했었어요
결론은 낚시대를 들이 댈 수만 있다면 강물이 세게 흐르던, 약하게흐르던, 많건 적건 날씨가 흐리던 맑던 비가 오던 말던 "눈 앞에 그려지던 조과는 항상 대박"였어요
벚꽃이 피기전 비의 영향은 대물의 이동과 먹이활동을 부축여서 대물을 낚기 최고조건입니다
꼭 출조하세요

비오는날과 다음날 까지 낚시한 결과
일단 그 조과는 상단히 좋았습니다
밤낚시하는데 많이 춥다 라는걸 못느꼈으니
수온도 그리 많이 내려가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수위 변화 때문에 몇일 적응만 한다면
큰 변화없이 오히려 더 좋아듯 보이입니다
당연히 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 믿지는 마세요 ㅎ

이번비 악재였습니다.
엄청 예민해졌더군요. 라이징도 줄고
산란 하는 붕어들도 확줄었더요.

지금은 악재입니다.

많은분들께서 답을 주셨네요
답변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