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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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뱀의 저주

맨날꽝님 IP : 8e431693cf52865 날짜 : 2006-12-11 12:53 조회 : 5848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바람난 뗏장에 이어 오늘은 뱀과 낚시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여러분들은 낚시터에 도착해서 낚시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날의 조과를 결정짓는게 무엇이라고 여기시는지요.

여러가지가 있겠죠.

가령, 낚시터에 도착해 보고 물색을 살핀다던지, 아니면 그 날의 날씨를 보고

나름대로의 점을 내 본다던지 하시겠죠..

저는 낚시터에 도착해서 뱀을 보면 그 날 조과를 걱정하곤 한답니다.

대물낚시를 시작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뱀을 보게되면

그 날은 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낚시대를 드리우는 과정에서 보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두려운 나머지 낚시대를 이용해서 뱀을 못살게 굴곤 하였는데

조과가 안 좋아지면서 그냥 지나가게끔 내버려 둔답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조과가 좋아지진 않지만 참으로 난감합니다.

이 사태?는 저 뿐만아니라 파트너인 제 친구도 마찬가진데요.

그 친구도 뱀을 보는 날이면 그 날의 조과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뱀..

뱀띠인 저에게... 과연... 저주의 대상일런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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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kiss2784 06-12-11 13:36 IP : 8fee2e352110516
징크스 !!
그거이 맴 아니것습니까?
모든조과가 어제 그수온에 그자리라고 해서리 똑같은 조황은 아니듯,
시시 떄때로 달라짐에 그져 징크스라 여기기보담 항상 느끼듯 비운맴씨로
즐기는 낚시 가 워떨련지요
이런글쓰는 저 역시 가끔은 워리 욕심이 일곤하지만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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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낚귀 06-12-11 14:44 IP : d9523e2dba4f778
전 뱀 본날 대물 많이 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심각하게 이것저것 고려해보면 일기에 의해 뱀이 자주 물가로 출현하겠다 싶은

추측도 하여 보지만 저번에 땟장 질문으로 모리가 아포서...^^ 이번엔 걍 단순하게 생각

ㅎㅎㅎ

걱정하지 마시고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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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바닦찍고 06-12-11 14:55 IP : ea48f1ebcc6b359
안녕하세요 맨날꽝님

아뒤 땜시 그러시지 앙가요 ㅋㅋㅋ 지송

날씨 춰 웃자고

내 낚시친구 넘은 주위 사람들 한데 도 낚시 간다고 말도 안하고 감니다

낚시 간고 하면 주위분 들 대게 많이 잡아와! 그날 은 꽝

그소리 들을 까봐 말도없이 낚시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징크스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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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6-12-11 15:52 IP : c92161631e0d119
맨날꽝님

혹시 궂은날 낚시 잘 되지요 반면 맨날(맑은날)은꽝이지요

뱀은 맑은날(맨날)에만 나오걸랑요

님의 닉에 딱맞지요

그러니 징크스 아니고요.

저도 뱀은 보이는데로~~~~~

뱀이 절 피해서리 잘안보입니다.

맨날꽝님님!(이렇게님자를 한번더 붙여야 되네요ㅎㅎㅎ)

그렇다고 눈감고 물가 까지 갈수없는 노릇이고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반드시 동출을 하세요

동행분 먼저 보내서리 뱀 피신 시켜놓고 뱀없는 세상에서 낚시를~월척을~초대물을``

건강한 겨울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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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낚시 06-12-11 17:56 IP : 7e4dbe697f96de9
뱜의 저주라!~!~!~!~!~

생각만 해도 몸서리 치네요..

전 사실 젤루 싫어하는게 뱜이라서...

보는것 자체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거의 반 까무라 칩니다...ㅎㅎㅎ

저도 위의 조사님들처럼 그저 징크스라 생각하시고 낚시 그자체를 즐기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우리 회사에 관리과장이 있는데(나이는 좀 많음), 자기한테 낚시를 간다고 말하지 말고 가랍니다.

말하고 가면 거의 잡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우리회사 사람들 낚시하러 갈때 관리과장이 알면 다들 그날 조과가 형편 없습니다...

이것도 징크스가 아닐지요...

그런데도 그저 우린 낚시 자체를 즐깁니다...

밤새도록 꽝을 면치 못해도 그저 아침에 즐겁게 얼굴 마주보며 웃으며 헤어지는 것..

그게 정말 낚시의 맛이더라구요.. 물론 거기에 대물이라도 어망에 들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저 밤새도록해도 못 잡은건 잊어 버리시고 정 섭섭하시면 매운탕 집에 가서 매운탕에 반주 한잔 쫙~~~

그럼 그날의 피로도 다 잊어 버리겠지요...

뱜의 저주. 실제로 있다한들 그게 어떻습니까..?

그저 하룻밤의 낭만과 쭈욱 딸려 솟아 오르는 찌를 기다리는 기다림, 그리고 낯선 얼굴로 만나 어느새 동지가 되어가는

바로 옆의 조사님들 이게 정말 낚시의 참맛이 아닐까요..

주제넘었는지 모르겠지만 2006년 잘 마무리 하시고 2007년 498을 위하여 ...

언제 대구 경북권으로 오시면 같이 출조할 날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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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꽝님 06-12-11 22:27 IP : 5f4ae94ea3f5aed
ㅎㅎㅎ

걍 한번 웃자고 쓴 글입니다.

답글 주신분들 모두 맞는 말씀을 하신듯 하네요..

솔직히 미신같은거 안 밑습니다.

대물낚시 시작한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넘이 괜한 질문드렸습니다.

암튼 답글 주신분들 낚시 못하는 겨울에 또다른 취미를 가지시길 바라구요.

꽝낚시님 담에 기회 있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고향이 경북이고, 학교랑 직장생활 2년을 대구/하양에서 보냈습니다.

그리 조과가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소류지가 많아 자주 다녔던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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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슬5337 06-12-12 11:51 IP : 41509cd616eb25e
하긴..~~ 가만생각 하니.. 뱀을보는날은 영~ 조과는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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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iya 06-12-12 13:24 IP : 53bed27a8e42a52
ㅎㅎㅎ 저도 역시 낚시가서 뱀을 보게되면 그 날 꽝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부터 뱀을 싫어라 했었는데...하루는 대편성을 하고 있는데 뱀이 낚시대 밑으로 자꾸 왔다갔다하길래 쫓을 생각으로

지나가는 뱀에게 해꼬지를 한적이 있었는데... 아 그날 하룻밤동안 있었던 일이....

1. 밤 12시까지 입질 없다가 잠깐 커피마시러 갔다온 동안 총알 걸어놓은 것도 부족해서 바로 옆에 펴 놓은 낚시대까지 끌고가서

원줄이 서로 엉켜있었고....고로 이 두대는 낚시 포기...

2. 입질보고 힘찬 챔질을 했는데 찌가 빠져서 찌는 물속에 있고 헛챔질...요놈도 낚시 포기...

3. 또 입질보고 챔질했는데 찌톱 부러짐...요넘도 낚시 포기... 결국 처음 여덟대 피고 낚시했는데 2시경부터는 넉대만으로

낚시했었음.

4. 조과는 꽝!

지난 여름 이런 일들이 하룻밤에 다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날 이후 뱀에게 절대 해꼬지 안함을 물론이고 혹 눈에 띠더라도

뱀의 심기를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최대한 조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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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윤가 06-12-12 23:16 IP : 40f6a61da743f16
뱀이 보이나 안보이나 맨날꽝요..

닉넴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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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st 06-12-13 00:18 IP : 773a3233205920b
저는뱀을보는순간 일단 소름이.......

그뒤부터 바람소리에도 주위를 돌아보고 조그만풀벌에 소리도신경이쓰여

그날낚수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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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랑 06-12-13 20:50 IP : 792f4594687d6d6
전 개인적으로 뱀꿈 내지는 현장에서 뱀을본날은 조황이 좋았습니다.
최대어를 잡던날도 바로 앞으로 뱀이 지나가더군요.
저의 경험일뿐 다른분들은 뱀조심하기길 바랍니다.
가급적 장화를 신으시고 뱀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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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키 06-12-20 19:28 IP : bf21a0f3be429e8
기분좋게 낚시할여고 하는데 물위로 뱀이지나가면 그날로 전접고 철수해 야합니다 뱀보면 짜정나고 낚시에 집중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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