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조황
· 모바일 조황
· 현재의 조황이나 출조인원, 수위, 날씨, 주차여건 등 낚시터의 현장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 장르와 장소에 상관없습니다. 낚시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올려주시면 됩니다(루어낚시, 중층낚시 등)
· 사진이 없거나 최소한의 지역명이나 낚시터안내, 실시간이 아닌 사진, 조황은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 현재의 조황이나 출조인원, 수위, 날씨, 주차여건 등 낚시터의 현장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 장르와 장소에 상관없습니다. 낚시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올려주시면 됩니다(루어낚시, 중층낚시 등)
· 사진이 없거나 최소한의 지역명이나 낚시터안내, 실시간이 아닌 사진, 조황은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새로운 경험이었기에(배스터) 가능했던 낚시였던거 같습니다
가장 편한 자리에 가장 편한 대편성으로 애초에 기대가
없었기에 실망할것도 없었습니다 ^^
간혹 누군가가 뭐하러 낚시해?? 라고 질문을 할때면
자연스레 그러게 됩니다
그냥~ 케미컬라이트를 켜놓으면 동이틀때까지는
요~만큼이 나만의 공간이거든~ 누구도 침범안해~라고
시덥잖은 얘기를 할만큼 케미를 사랑합니다 ㅎㅎ
그런 제가 케미를 못보고 낚시를 해야한다니
여간 속상한게 아니였습니다 ㅠ
앞으로 일어날 일도 모른체 집사람에게 사진도 보내고
신이났었드랬죠 ㅎㅎ
텐트도 2년만에 펴본듯 합니다 ㅎㅎ
이순간이 가장 행복했던 두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케미를 바라봤던 ㅎㅎ
점차 죽어가는 케미 ㅠ 입수를 하여 형체도 감춰버린...
바보같이 얼마안되는 개구리밥이 나한테는 안오겠지하고
생각을한 제 탓이니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ㅠㅜ
평상시 개구리밥이 있으면 낚시대에 붙는걸 싫어하는지라
대를 드리울 생각조차 하지않는 스타일이기에
대처 방법도 모릅니다 ^^
그리하여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어릴적 장마통에 지렁이달고 끝보기 낚시도 했는데하고
말입니다 ㅎㅎㅎ
맞습니다 무식이 용감입니다 ^^;;
그러던 찰라 문자한통이 날아옵니다 ㅎㅎ
번호 저장이 안되어있던터라 죄송한 마음에 전화를 드려봅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거기는 개구리밥 덮었다가 열리믄 고기 나올낀데~~라는
장난 섞이신 목소리 ㅎㅎ
덮었다 열릴때 긴장해레이~~ 하시는 ㅎㅎ
통화종료후 에이 이왕온거 내일은 괜찮겠지 했습니다
다시 낚시에 집중
이거 케미없이 낚시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였습니다
코찔찔이 지렁이 꼽아서 피래미 메기 잡는거랑은
하늘과 땅차이 ㅡㅡ
뻑뻑해진 개구리밥에 낚시대를 쳐박아 놓으니
이건 콘크리트에다가 낚시대를 박아논격 ㅠ
저 신발신고 올라가보고 싶었습니다
개구리밥을 밟고 왠지 건너 제방까지 걸어갈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ㅎㅎ
그래도 집중하고 귀를 최대한 열고 집중했습죠 ㅎ
그랬더니 자꾸 놀랩니다 신경을바짝쓰니 별의별 소리에
꿈쩍꿈쩍 ㅎㅎ
새벽 4시30분까지 버티니 허리가 너무아파서
아이고 허리야~~하고 누워서 기지게를 한번 폈습니다
근런데
그런데
그런데말입니다
벌떡 일어나니 5시 10분 ㅡㅡ;;;
분명 기지게를 폈는데 동이 텃습니다
담배를 한대물고 멍하니 바라보니 얼레
개구리밥이 열렸습니다
혈압 ㅡㅡ
에이씨~~~ 하는데
얼레 젤 좌측 32대 수심 80 연안 갓낚시
찌가 솓아있네요 ㅡㅡ 얼레 툭툭 치네요
에라이 블루길하고 눕습니다
5분뒤 다시 일어나서 32대 째려봅니다
이놈 쫄았는지 쑥 들어갑니다
아침부터 비린내 싫은데 하고
살포시 떨어졌길바라고 들어올리니 쳐박았습니다ㅠ
하... ㅠ 인건비도 안나오게 망할하며
사정없이 툭툭 터져라하고 후려칩니다
헐~~
헐~~~ 물속에서 갑툭튀~~~
혼자서 폭풍랩으로 온갖 욕을 퍼부어댑니다 ㅡㅡ
물론 저에게요 ㅠ
난 밤새도록 핫식스 4캔 쳐잡수시고
기지게 한번 폈을 뿐인데!!!
모세의 기적마냥 개구리밥 열리고 갑툭튀가 뭐냐 !!!
희열도 기쁨도 없습니다
지난밤의 고생이 원망스럽습니다
허나
전투력은 상승했습니다 ㅎㅎㅎ
오호 열리면 나온다더니 혼자 키득키득 댑니다
미친놈입니다 ㅎㅎㅎㅎ
하하하~~
개구리밥이 저한테만 안옵니다ㅋㅋㅋㅋ
이젠 기다려 집니다
이리와 개구리밥~~~
그러나 제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케미가 저도 그러하였다는듯
밤새 마주하려합니다
네 ^^ 케미보고 2박째 뜬 눈으로 지세웠습니다
물론 미동도 없습죠 ㅎㅎ
슬슬 간사해집니다
케미가 밉습니다 개구리밥이 그립습니다
이리뒹굴
저리뒹굴
그러다보니
드디어 왔습니다
개! 구! 리! 밥!!!
잘 채워지고 있으니 입가에 미소가 ㅎㅎ
거기다 왠 호재
반대쪽은 뚫립니다 ㅎㅎㅎ
이젠 혼자 대놓고 호재라 합니다
찌를 빼버리고 노골적으로 끝보기를 하려다
만약 한밤중 개구리밥이 걷히는 악재가 온다면하는
생각에 찌를 더 낮춰 입수를 시켜버립니다
전투력 + 자신감 급 상승 ^^;;;;
밤을 지샙니다
3박을 했군요
아침 8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개구리밥도 더 쩔었습니다...
지금 할수있는건 밤새 그랬듯이 또 담배 쿨럭~~
후~~ 내뿜으며 아무 생각 없습니다
툭~
또 툭~
잉? 좌측 두번째 40대 째려봅니다
잠시 휘잉~ 굽습니다 힛트~~~~
와우~~
이번엔 걸었습니다 확실히 ^^v
별거 아니지만 짜릿함이 ㅎㅎㅎ
혼자 웃습니다
허탈 합니다 뭔 짓인가 싶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하루를 더 4박을 돌입하며 생각합니다
뭐가 호재였고 뭐가 악재였을까?
우연인지 진실인지모를 현지 낚시방도아닌
울동네 낚시방 카드라 정보에 용기를 얻은건가? ㅎㅎ
사장님이 고수인가? ㅎㅎㅎ
이젠 세상편하게 낚시하려합니다
악재도 호재도 담궈보기전엔 누구도 모른다~
고기를 잡냐~~ 고기가 잡혀주는거지 라고요 ^^
없는 글솜씨라 재미도없고 뒤죽박죽이지만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아니온듯은 아니지만 다녀간듯 정리는하고 왔으니 심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
쓰레기받아주신 세월낚시 사장님 감사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붕순이가 빵이 좋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