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부부가 충주호 청풍 '짱가네 낚시터' 장임식 대표가 운행하는 배에 진흙 등을 물어다 둥지를 튼 것은 한달쯤 전.
하루에도 수십차례 낚시꾼을 실어다 주고 좌대를 이동시키는데도 제비부부는 장 대표 부부의 배려속에 별탈없이 서너개의 알을 현재 품고 있다.
장 대표 부부는 제비부부가 포란과 먹이섭취를 잘 할 수 있도록 배를 운행중이지만 포란성공에 이은 새끼들의 뒤치닥거리도 벌써 걱정.
하여간 곧 있을 장 대표 배에서 들리는 제비들의 '지지배배' 소리가 온나라의 걱정거리인 코로나19 귀신을 물리치고, 충주호를 찾는 조사님들이 곳곳에서 '대박행진'으로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