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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바다 IP : 39aded64acbf7b6 날짜 : 2008-09-01 10:38 조회 : 5103 본문+댓글추천 : 0
저번주에 적촌지 가보구서 기행기 올린다고 약속드린 "검은바다"입니다
짜릿한 손맛과 대물의 기대에 부풀어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곳을 찾던중...
고령 적촌지를 드디어 방문...
낚시점에서 지렁이랑 떡밥을 챙깁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콩이랑 옥수수도 챙기고.... 출발~
바로옆에 석물공장이 보이네요..
바람이 좀 부는것이 아무래도 느낌이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통발 넣어보니 새우와 피래미가 몇마리 올라 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 현지에서 나온 미끼로 낚시를 해라 !!! 바로 이거야 !!!
새우와 떡밥한대, 피래미와 떡밥 한대, 지렁이와 떡밥한대...
초보지만 나름 다양한 미끼스킬(?)을 구사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이쯤에서 담배한태 펴봅니다. 휴~
주변에 쓰레기가 산재해 있습니다. 음하하..이럴줄알고 동네 슈퍼에서 3리터짜리 쓰레기봉투 투입...
이것저것 줍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잘가네요...
뱀 한마리가 슬렁슬렁 다가옵니다. - 무섭습니다 -
바람소리, 석물공장의 망치소리 비슷한 쿵쾅쿵쾅소리...
입질은 고사하고 바람에 찌가 점점 저한테 다가옵니다.. -.-
무슨 소리가 들려서 보니 아까 뱀보다 더 큰놈이 슬렁슬렁 다가옵니다..-..-
집에서 문자가 오네요.. " 매운탕 꺼리 준비 다 해놯으니 고기만 잡아오면되 *^^* << 더 무섭습니다.
<br/>
4시간가량 선선한 바람쐬다 왔네요...
오늘의 조황 "꽝"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월요일부터 이번 주말에는 또 어딜 갔다오나 하고 검색또 검색하는걸 보니
이거 중독 맞나요?
행복한 9월되십시요..^^
그리고 중독 맞습니다.....그러다 보면 또 1주일 금방 가지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