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어제 아침까지 일하러 [현장 테스트] 신남리 수로 입구포인트에 갔습니다.
새로 개발중인 자립 받침틀의 현장테스트가 목적이라서
조과에는 기대가 없었고 [맨날꽝을 치니 더 그렇죠?] 직접 현장에서 사용해 보고
주변의 고수님들한테 조언도 구할 생각이었죠
자립 받침틀이 의외로 쉽게 설치가 되네요
파라솔 의자 낚싯대 커피 전부 준비가 되었으니.......이제 잠자는 낚시를 하기만 하면 됩니다.
자립받침틀을 주변 조사님들이 직접 설치도 해 보시고 기능 설명도 들으시더니.....사겠다고....
못판다고.....언제나오냐고.....개발중이라고.....다들 좋다고 하시네요
고마우신 분들이 깨끗이 치워서 놓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초저녁에는 참게도 잡고......엄청 크더군요물릴까봐 옆 조사님께 바늘빼서 가지라 했더니.....냉큼....
밤에 입질도 없고.....심심.....
진
사진 차례를 바꿀줄 몰라서 낮과 밤이 교차됩니다.
이해하시길......
새벽 세시쯤 졸다가 언듯 찌를 봤더니.....
찌 하나가 두뼘쯤 올라와 있길래 뭐야? 하고 봤더니......조금씩 동동거리며 옆으로 이동을 합니다.
얼떨결에 툭 챗더니.....쒸~악~~~ 옴마야 이게뭐야?
정신을 가다듬고 겨우 제압을 했는데.......요놈입니다.
랜턴도 없이 잉어라고 생각 했는데.....토종 42cm.....어쩌면 더 될지도 몰라
뜰채에 들어 가자 마자 사진을 찍으면서 붕어라는걸 알고 놀래기 시작......
사진찍는다고 폼 잡다가 흙바닥에 뒹굴어서 붕어 때깔 다 베리고.....
실제로는 엄청 깨끗하고 큰실하고 이뿐놈 입니다.
자는 없고 얼른 낚싯대집을 찾아 대 봤는데......가슴이 두근....쿵쿵.....나도 4짜 조사다......
옆 조사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기뻐도 해 주시고....[참고]테이블 크기가 60x60입니다]
여태 기록이31.5인데......갑자기 4짜 조사라니요.....저 이제부터 4짜 조사라고 불러 주십시요
위치: 신남리수로 초입 합수머리
수심: 1미터 내외
바늘: 타작 8호
미끼: 예감 수상한? 글루텐[하나도 안수상 하던데?]
등극 축하합니다 ㅎ
수고하셨구요
자립받침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