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들었는데 연맹이란 곳에서 유로낚시터에서 고기 잘잡는 사람 점수평가해서 1등프로준다는데 저도 들은내용 이에요~ 진짜로 유터에서 시합하나요? 가둬논고기 누가 많이 낚아내나 시합이라~~ 열심히 프로 노릇하라해요 알아주기도 싫으네요~~ 혹시 몰라 노지에서 정정당당 크기순으로 한다면 인정할지~~
저는 프로라고 하시는 분들 만나도 *프로님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사장님들이시죠.
프로라고 하면 의식도 그에 걸맞아야 하는데 방송촬영하고 쓰레기 그냥 버리고 가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런분들께 과연 프로라는 말이 어울릴까요?
저는 차라리 낚시전, 낚시후 청소 하시는 분들, 머문자리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정리 잘 하시고 가시는 분들이 더 프로의식이
있다고 봅니다.
자게방에 원남지 등 낚금지역으로 선정된다는데 자기것만이라도 잘 정리하면 이런일은 없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당사자를 주변인들이 불러줄떄
'프로'라고 불리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ㅇㅇㅇ'프로' 이렇게 불러주면 되고,
이름ㅇㅇㅇ'조사'?
이름ㅇㅇㅇ'명인'?
이름ㅇㅇㅇ'선생'?
'호' 이름ㅇㅇㅇ '프로'?
이름ㅇㅇㅇ'씨'?
인터넷 동호인이라면 '대화명 아무개님'
당사자가 불리우고 싶은 호칭을 주변사람이 그리 불러주면 그리되는거 아닌가요.
낚시라는게 '겸손'의 미덕을 내포하고 있는 취미라
일반 연예인들처럼 특정인을 띄우기(?) 위해 특정인의 이름 앞뒤로 과도할 정도의 언어들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그것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반감을 살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스스로 겸손해야 겠다 싶으면
'이름 아무개'씨 나 '대화명 아무개'님으로 불리는게 가장 친근하지 않을지.
사람은 굳이 이름석자 앞뒤로 거창한 접두사나 접미사를 붙인다해서,
그 사람이 존경을 받거나 선망하게 되는 인물로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故 서X수씨의 경우에도 화려함과 포장과는 거리가 먼 낚시인이었죠.
한때 시대적으로 너도나도 '호'를 만들어 이름앞에 호를 쓰던 유행도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
낚시는 바둑처럼 협회차원에서 프로시험이나 인증절차도 있는게 아니긴 하죠.
객관적인 시험절차를 만드는 것 자체도 거의 불가능이니까요.
FTV보다보면 낚시심판 자격인가 뭔가 하는것도 있는 것 같긴한데
낚시인프라고 얼마나 커졌길래 낚시심판 생활하면서 먹고 살 수 있는 길도 있나 싶더군요 ^^
프로!
아마도 호칭에 걸맞게 실력이 출중하니 프로라 불릴수 있겠지요
야구,축구,농구...수 많은 스포츠를 보더라도 능력에 따라 그에 걸맞는 연봉,자기관리,팬관리가 따라오죠
프로낚시인?
우리나라에서는 머나먼 호칭 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업을 하면서 방송출연하면 프로라 불리우는데...
부족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구요
과연 이런 호칭이 필요할까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길 바라며 어깨 뽕들어간 사람은 = 스스로 프로.
항상 동네에서 설렁설렁 잠시와서 조용히 몇수씩 낚는 사람은 = 왕프로
이것 저것 신경 안쓰고 즐기는 낚시하는 사람 = 낚시인.
설렁설렁 신경 안쓰고 낚시해도 4짜 5짜 잡는 사람 = 고수
낚시가서 낚시는 점방만 차린후 낚시 안하고 주변 돌아 다니면서 쓰레기나 줍고 커피나 마시는 낚시인은 = 낚시의 신
낚시가서 낚시는 안하고 술드시고 고성방가 하시는 사람은 = 말종 알콜 낚시인
낚시가서 열심히 낚시하고 많이도 해드시고 쓰레기 버리시는 사람은 = 쓰레기 낚시인
어딜가나 먼저 숙이고 인사하고 솔선수범하고 인간성 좋은 사람은 = 진정한 프로
^^ 선배님들 재미있고 즐건하루 되세여~~~~~~~
낚시에 미치다 시피하여 살고 있지만, 프로와 아마의 실력차가 가장 적은 -심지어는 오히려 아마가 뛰어난- 종목이 낚시일 거란 생각에 변함없습니다. 생물을 대상으로 그것도 보이지 않는 물속의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니 이런 현실이 그리 무리도 아니지요.
그렇다고 동시간대, 동일장소, 동일조건에서 경쟁을 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크게 두는 이유이지요.
이제 동문서답해 보겠습니다.
낚시란 취미?레저?스포츠?, 어떤 것이든 낚시에 '프로'가 존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들 낚시인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별 상관없을 까요?
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낚시용품의 고급화(가격적 측면이 아닌 기능발전적 측면), 조구업체의 서비스, 비낚시인이 바라보는 낚시에 대한 시선, 이로 인한 낚시 환경의 무쟈비한 제한 구역 설정 최소화 등 정도차는 있겠지만 직간접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점점 국내에도 낚시만으로 먹고사는 진정한 프로페셔날이 나타나겠지요. 그 이름을 배경으로 낚시점,조구업체,특정 용품 브랜드화에 이용하는 것 말고도 그리될 겁니다. 아니,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낚시강의를 할 때 '낚시인의 무한 긍정 마인드'에 대해 언급할 때가 많습니다. 낮에 입질이 없으면 밤에, 밤에 없으면 새벽장에 있을 거다...란 희망으로 12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 입질을 기다리는 우리네 낚시인. 오늘은 자연이 허락을 안하는 구나 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우리네 낚시인. 근데 왜 그리 프로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지요? 본인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았을 테고, 그저 고깝게 느껴지는 감정에서 그리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게 제 의견이죠.
전 IT업계에 몸담은 지 25년입니다. 본업이 따로 있지요. 낚시프로는 물론 아닙니다. 강사와 심판 자격증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재밌으니까...
결론적으로 그들과 우리네가 실력차 (사실 낚시의 실력을 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만) 측면에서 접근하면 그들을 우습게 볼 수 있지만, 그들이 낚시업계에 노력하고,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나름 존중해야 한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낚시에 프로라는 말이 왜 나와? 다들 취미로 하는 게 낚시지 돈벌이로 낚시하는 사람이 있나.
허긴 낚시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은 좀 다르겠지만. 매너있고 낚시터 예절 지키고 쓰레기 안버리는
것은 물론 버려진 쓰레기 청소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프로라 생각하고 그 반대되는 사람들이 아마도 아마가 아닐까?
요즘 낚시인구가 몇백만이라 얘기들 하지만 자연환경도 지킬 줄 아는 진전한 낚싯꾼은 과연 몇이나 될지 의심.
낚시방 점주빼고요
프로라고 낚시 잘 하는것 아닙니다 아마라도 프로보다 잘 하는이 많습니다